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호평했다. 4.5점의 높은 평가점수(5점 만점)를 부여하며 "다양한 청소도구와 청정스테이션이 이 제품을 만능으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또 "제품의 흡입력이 강력할 뿐 아니라 바닥의 유형과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편리하다"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영국 테크매체 T3은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등을 언급하며 "매우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독일의 주요 테스트 전문매체 칩은 제품의 뛰어난 흡입력, 긴 배터리 사용시간, 청정스테이션, 디스플레이 기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글로벌 IT 매체 샘모바일도 "강력한 400W 흡입력과 함께 경량형으로 만든 이번 제품은 AI 모드 2.0과 올인원 청정 스테이션, 스마트싱스 기반의 편의성까지 갖춰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LGD, 'SID 2025'서 차세대 OLED 기술력 선봬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를 주제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설루션과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4세대 OLED 연구 성과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연구 논문 1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차원 다른 R&D 성과, 'SID'서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계발광 퀀텀닷(EL-QD)을 소개했다. 현재 상용화된 QD-OLED가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광발광(PL) 방식이라면 EL-QD는 OLED 없이 전기신호가 직접 QD로 구성된 R·G·B 픽셀을 빛내는 전계발광 방식이다. QD 특유의 장점인 뛰어난 '색 정확도'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이다. 고휘도 제품은 작년 공개한 제품(250니트) 대비 화면이 50% 이상 밝아졌다. 올해 초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에 소개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기술도 이번에 실물로 전시된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분이 아닌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혁신 기술이다. 회사는 또 이번 전시에서 화면 밝기가 2만니트(4200PPI)에 달하는 RGB 올레도스도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RGB 올레도스 중 최고 밝기를 자랑한다.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폴리건 폴더블' 등 독특한 콘셉트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LG유플·토스 협업 캠페인 성료…'익시' 180만명에 알렸다

LG유플러스는 토스와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AI) '익시' 기반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이벤트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인 익시를 소개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 이용 고객이 지난해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하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해당 AI 캠페인에는 고객 180만명이 참여해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캠페인은 토스가 진행한 역대 브랜드 제휴 캠페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참여자를 기록했다.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해 2만5000여장의 캐릭터를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해 캠페인에 적용했다. LG유플러스와 토스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10 명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사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LG유플, '갤럭시S25 엣지' 사전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엣지' 사전 예약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 2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진행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S 시리즈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 기기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를 적용했으며,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유플러스닷컴에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선물한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며,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사용 가능하다. 제휴카드를 활용해 개통한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 진행 시 '미리드림'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리드림은 오직 유플러스닷컴에서만 운영하는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이번 사전예약에는 기기변경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기반 시니어 인지케어 서비스 확대

네이버클라우드는 인지건강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와 '시니어 인지케어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의 또 다른 심각한 과제인 치매 관리와 인지건강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로바 케어콜은 국내 기관에 최다 도입된 대표적인 AI 돌봄 서비스로, 이달 기준 전국 140여기관에서 약 3만명의 고령층에게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정서적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지원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전주기 치매 인지 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연계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클로바 케어콜과 모바일 인지검사 '기억콕콕' 연계 ▲음성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전시 참여…'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소개

카카오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 행사인 고용노동부 전시에 초청돼,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개발자를 육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상생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디지털 선도 아카데미 사업으로 선정돼 연 2회, 6개월 단위로 운영 중이다. AI·풀스택 개발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약 2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개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디지털 인재 양성 노력을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D2SF "스타트업 투자·협력 이어 글로벌 성장까지 돕는다"

네이버의 D2SF는 지난 10년간의 투자 성과와 이 과정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 D2SF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출범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10년간 총 115팀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99%가 투자 당시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업들의 기업가치는 현재 5조2000억원 규모로 2021년(70팀) 대비 약 4배 규모로 성장했고, 이 중 64%가 네이버와 구체적인 협업 아젠다를 발굴했다. 이날 네이버 D2SF를 이끌고 있는 양상환 센터장은 10주년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통해 당장 협력 접점이 없어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시드~시리즈A)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이 D2SF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자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로보틱스,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 선박 선적 기술 개발 MOU

서울로보틱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 및 하역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인증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이외 자율주행 기술의 물류 분야 적용을 위해 유기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에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 이후 단 한 건의 사고가 없었으며, 악천후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로보틱스는 해당 서비스를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 내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드물게 매년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측은 또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 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시 필요한 별도의 선내 통신 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컴, 행정안전부에도 '한컴어시스턴트' 공급

한글과컴퓨터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공공 부문에서의 연속 성과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공공 업무 환경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기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작업 환경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해 협업 생산성을 높이고, 한컴어시스턴트의 문서 초안 생성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1단계는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확대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약 7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다. 한컴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SaaS,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 부문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전 제품군 '헬프나우' 브랜드로 전면 통합

베스핀글로벌은 전 제품군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독립적인 지능형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단일 모델 중심의 AI 기술에서 벗어나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판단, 이를 뒷받침할 상품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상품명이었던 '헬프나우'는 브랜드로 격상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교육 등 전 영역의 제품군이 통합·재구성됐다. 헬프나우는 변화하는 산업과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형 AI 포트폴리오로,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편 개편을 통해 고객이 각자의 목적과 환경에 맞는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ervice as an AI'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복잡한 기술 구조 없이도 산업과 업종에 최적화된 지능형 에이전트를 자율 구축, AI 기반 운영 체계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방넷, AI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 추천으로 셀러 업무 간소화

다우기은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AI 기술을 활용한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 추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방넷 고객사들이 상품 등록 시마다 반복적으로 수행했던 쇼핑몰별 카테고리 설정 작업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게 핵심이다. 상품명과 관련 카테고리 입력만으, AI가 각 쇼핑몰에 가장 적합한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상품 등록에 소요되는 초기 세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무신사, 11번가, 카카오톡스토어, 에이블리를 포함한 총 12개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지원 쇼핑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방넷은 앞서 AI 기반 '상품 연관검색어 자동추천', 'CS 문의답변 자동생성' 기능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셀러의 운영 부담을 완화해왔다. 이번 기능도 AI 활용 사례를 확장한 것으로, 정교한 데이터 기반 추천을 통해 셀러들의 업무 효율과 상품 등록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공모 사업 선정

이스트소프트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9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AI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운영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컨소시엄 형태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이스트소프트가 대표사로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총 4개 사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서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은 교육 운영 경험, 산업 연계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올해 컨소시엄은 ▲취·창업률 80% ▲AI 자격증 취득 200건 이상 ▲중견기업 참여 인공지능(AI) 프로젝트 25건 이상 ▲광주지역 인턴십 연계 100건 등을 주요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수료생의 60% 이상은 광주에 정주 가능한 지역 인재로 육성, AI 직접단지를 중심으로 AI 사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1300시간이며, 사전 학습과 AI 기초와 전공 핵심 과정, 전공 심화, 실무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MS, 20일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 '빌드 2025' 개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기조 연설을 포함한 온라인 세션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는 개발자, 엔지니어 등 IT 전문가를 비롯해 IT 산업 입문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 세계 기술인들의 축제다. 올해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개발자 도구 및 닷넷(.NET) ▲보안 ▲윈도우 등 6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가 대거 공개된다. 행사 첫날 오프닝 기조연설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과 케빈 스콧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선다.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을 통해 전 플랫폼에서 어떤 혁신과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 코드를 다루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채로운 실습형 세션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파트너사들도 참가해 최신 AI 기반 개발 도구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들은 기술 세션과 데모, 몰입형 랩을 통해 실전 적용 중심의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지원하는 다양한 개발 리소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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