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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뚝 뚝 떨어진다…은행권 예금금리 줄인하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3일 15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금금리 뚝 뚝 떨어진다…은행권 예금금리 줄인하 [뉴시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기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p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연 2.00%에서 1.80%로 1%대로 낮아지게 됐다. 기간별로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과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금리는 기존 연 2.00%에서 연 1.80%로,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과 36개월 금리는 기존 연 1.80%에서 연 1.60%로 낮아졌다. 하나은행도 이날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3%p 인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예금상품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2.15~2.65% 수준으로 1%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관세에 무너지는 車 수출 이대로면 성장률 0.4%P [헤럴드경제]

관세 충격으로 5월 초 승용차 수출이 20% 넘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철강, 기계, 전자제품 등 약 2만개 부품이 투입돼 단일 산업 중 가장 큰 생산을 창출하는 자동차가 연간 수출로 20% 줄 경우 추가적 성장률 하방 압력은 0.4%포인트가량으로 추산된다. 13일 한국은행·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승용차 수출 규모는 11억2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2%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돼 연간으로도 차 수출이 20%가량 감소한다면 우리나라 성장률에는 약 0.4%포인트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금 안 내는 '감액 배당' 규모, 3년 새 5.5배 늘어 [조선비즈]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는 '감액 배당'을 하는 상장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이나 이익준비금 등을 줄인 뒤 이를 재원으로 배당하는 것을 뜻한다. 회사가 주주가 투자한 돈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4월 25일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사들이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뒤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사례가 2022년 31개 기업에서 올해 130개로 4배 넘게 늘었다. 자본준비금 감액 규모도 늘었다. 2022년에는 전체 감액 규모가 5조4618억원이었지만, 올해 11조441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조6507억원으로 결손금 보전용으로 쓰였다. 나머지는 언제든지 감액배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인 셈이다.


'곰표 맥주' 파기 논란 대한제분, 창고에 맥주용 보리 들였다 [머니투데이]

대한제분이 맥주 원재료인 맥주보리 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으로부터 맥주 기술을 탈취했다는 논란에 직면한 가운데 OB맥주용 맥주보리를 계열사 창고에 하역·보관하면서 국내 맥주 공급망에 합류했다. 대한제분은 맥주보리 취급은 단순한 물류 사업의 일환일 뿐이라며 기술 탈취 등도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13일 증권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자회사인 대한싸이로를 통해 지난해부터 OB맥주에 공급되는 맥주 보리를 인천에 하역· 보관하는 신규 사업을 벌였다. 대한제분이 2023년 3월 수제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와의 곰표 밀맥주 계약을 종료하고 제주맥주와 새롭게 곰표 밀맥주를 출시한 뒤 진행된 것이다.


'10조' 모태펀드 수명 '째깍째깍'...벤처투자 마중물 마를까 [머니투데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 모태펀드(벤처투자모태조합)를 기반으로 한 벤처투자펀드 결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벤처펀드는 대개 7~8년, 일부는 10년 정도 장기운용하는데 모태펀드 설치 기간은 2035년까지 10년 남았기 때문이다. 모태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한 자(子)펀드와 존속기간 역전이 발생하면 신규 벤처투자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가뜩이나 벤처투자가 줄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위기감이 커졌다.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및 민간 벤처투자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투자 업계를 종합하면 정부는 2005년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벤처투자(KVIC)를 설립하고 30년 한도로 모태펀드를 운영토록 했다. 모태펀드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방식을 통해 지난 20년간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대선 앞두고 서울아파트거래 '잠잠' [헤럴드경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이 잠잠하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뒤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이 꺾이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물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준 서초구 아파트 매물은 5607건으로 두달 전(7733건)과 비교해 27.5%나 줄어들었다. 뒤이어 송파구는 5130건으로 두달 사이 25.2% 줄었고, 용산구(23.1%), 강남구(18.4%)도 급감했다. 이처럼 아파트 매물이 갑작스럽게 줄어든 데는 집주인들이 토허제 해제 기간에 내놨던 매물을 빠르게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도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집값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집주인들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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