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1조200억 자금조달 완료
대방건설 계열 디비토건·디비하우징·디비종합개발이 공동 시행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0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대방건설이 시공하고 계열사가 시행하는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2' 사업이 사실상 본PF로 전환됐다. 에이블이목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총 1조2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유동화하며, HUG 보증을 기반으로 한 장기자금 구조를 확정했다. 현재 사업장은 착공에 돌입한 상태며 곧 분양도 시작할 예정이다.


9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2 사업을 위해 최근 자금조달을 확정지었다.


유동화회사를 통해 이달 16일 1조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만기는 2028년 9월 1일이다. 해당자금은 토지비, 공사비, 기타 비용 등 필수사업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대방건설은 잔금 납입을 마쳐 사업부지를 100% 확보했다.


사업은 2020년 12월부터 시작됐다.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이목지구 A3블록, A4블록 일대의 공동주택용지를 매물로 내놨고, 이를 대방건설이 계열사를 동원해 모두 사들였다.


대방건설은 총 5개의 계열사를 시행사로 내세웠는데 디비토건과 디비하우징, 디비종합개발이 A3블록을 사들였으며, 디비이엔씨와 디비개발기업이 A4블록을 인수했다. 모두 대방건설이 100% 지배하는 회사다.


A4블록은 디에트르 더 리체 1단지가 들어서고, A3 블록에 디에트르 더 리체 2단지가 들어선다. A4블록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분양을 시작했다.


디에트르 더 리체2가 들어설 A3 블록의 위치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475번지 일원이다. 부지면적은 10만7987㎡다. 건축규모는 지하3층에서 지상 29층 17개 동이다. 1744가구로 전용면적 84㎡이상의 대형 평형대만 공급한다.


시행사로 내세운 디비토건과 디비하우징, 디비종합개발은 모두 2021년에 설립한 법인들이다. 2023년 7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었다. 지난해 말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한번 더 받아냈다. 착공은 지난달 이미 돌입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


사업수지를 살펴보면 분양률 100% 기준 2조871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지비와 공사비 등 1조9412억원의 지출이 예상된다. 세전 개발이익은 1458억원 수준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약정을 마쳐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착공은 이미 지난 4월에 돌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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