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트랜치 2년물 400억·3년물 600억 구성...이자율 낮춰
GS리테일 사옥 전경. (제공=GS리테일)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GS리테일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앞서 발행한 회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8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제37-1,2회)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트랜치(만기구조)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이달 4일 만기가 돌아온 제34-1회 무보증 공모사채 1500억원의 상환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상당한 투자 수요가 몰렸다. 2년물(400억원)은 총 3700억원이 몰리며 9.25: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년물에는 5000억원이 집중되면서 경쟁률이 8.33:1에 달했다.


GS리테일의 2년·3년물 회사채 이자율은 각각 2.608%, 2.655%로 정해졌다. 상환 예정인 제34-1회 무보증 공모사채의 이자율이 3.762%임을 감안하면 향후 GS리테일은 연간 십억원대의 이자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발행되는 회사채 조달금액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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