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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심사 강화에 스팩 '시들'…올 신규상장 2건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8일 08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PO 한파·심사 강화에 스팩 '시들'…올 신규 상장 2건뿐 [서울경제]

국내 경기 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가 길어지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인기도 한풀 꺾였다. 금융 당국이 기업 합병 가치 산정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IPO 대비 시간이 덜 소요되는 스팩 상장의 강점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활성화와 좀비기업 퇴출을 명분으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스팩 상장 부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상장한 스팩은 '한화플러스제5호스팩'과 '유안타제17호스팩' 단 두 개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15개 대비 대폭 축소된 수치다. 신규 상장 급감에 전체 종목 수도 줄었다. 이날 기준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스팩 수는 92개로 지난해 말(100개 대비) 감소했다. 스팩 상장 수 증가세가 꺾인 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증시가 추락했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美中 첫 대화 소식, 중국 금리 인하에…롤러코스터 탄 환율 [한국경제]

상호 관세와 보복 관세로 정면 충돌해온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후 처음으로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급락세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달러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긴 연휴를 끝내고 7일 개장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원화 환율은 25.3원 급락한 1380원으로 출발했다. 환율이 1380원대로 개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1386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8일만 해도 1481원까지 치솟으며 곧 1500원을 뚫을 기세였던 환율이 장중이긴 하지만 한 달 만에 100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미·중 협상과 중국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자 다시 반등해 139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개장 환율보다 18원 급등한 것이다. 이날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1%포인트,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기다려보자" 수차례 반복한 파월…금리인하 하반기로 밀렸다 [이데일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세차례 연속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성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신중론을 고수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 유발과 고용시장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기다려 보자(wait and see)" 문구를 무려 11번이나 반복했다. 시장의 기대보다는 늦게, 그리고 적은 폭의 금리인하를 하겠다는 얘기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하반기로 미뤘다.


"진짜 중에 진짜, 한강을 잡아라"...최고 부촌 재건축에 뛰어든 건설사들 [매일경제]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영등포구 여의도, 성동구 성수동 일대 주요 정비사업지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속속 돌입하며 대형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데다 재건축·재개발 이후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7일 압구정2구역(신현대9·11·12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18일 시공사를 뽑기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27일 조합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하는 게 목표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2~5구역)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빨라 주목된다. 1982년 1924가구로 지어진 압구정2구역은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만 약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만큼 건설 업계 투톱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中 보따리상 '손절' 했다더니…위기의 면세점 '대반전' [한국경제]

극심한 불황을 겪는 면세업계가 올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희망퇴직, 점포 축소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에다 '큰손'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2023년 2분기 이래 손실을 내왔다. 1분기 영업익이 흑자로 돌아서면 7개 분기 만에 플러스(+)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롯데면세점의 영업익 확대는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손절 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이궁은 국내 면세업체에서 상품을 대량 구입하면서 물건값의 30~4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는다. 롯데면세점은 다이궁과 거래를 끊으면서 판매 수수료를 절감, 효과가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4월말 외환보유액 4047억달러, 50억달러↓…5년 만에 최소 [연합뉴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이 겹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감소 요인의 상당 부분이 일시·계절적인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인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아래까지 기조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달러(약 563조9076억원)로, 3월 말(4096억6000만달러)보다 4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4월(59억9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감소하면서 2020년 4월(4049억8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7.6원까지 뛰는 등 불안한 환율 탓에 한은과의 스와프 계약을 통한 국민연금의 환 헤지(위험분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진격의 한화에어로…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 등극 [서울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위에 우뚝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발목이 잡혀 현대차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와 이에 따른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다. 여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부터 유럽 현지 생산 시설 확보까지 주가를 끌어올릴 각종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100만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종목)' 등극 초읽기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관세 날벼락에…美 제약·바이오株 줄하락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관세 타깃으로 제약 산업을 지목하자 미국의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담당으로 '코로나19 백신 회의론자'가 임명되면서 백신 개발사들 주가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보다 12.25% 떨어진 2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렙타세러퓨틱스는 26.56% 하락한 4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화이자(-4.15%), 애브비(-4.55%), 머크(-4.59%), 암젠(-3.43%) 등 대형 제약사(빅파마)도 이날 동반 약세를 보였다. 비만 치료제시장의 두 강자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전날보다 각각 5.64%, 3.93%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히자 이날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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