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리뉴얼 통했다' 3년 7개월만 반등
1분기 매출 0.7% 증가…2021년 7월 이후 첫 성장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점포 리뉴얼을 통해 올 1분기 매출 증가와 적자 개선을 이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분기 매출 52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이자, 3년 7개월 만에 이뤄낸 매출 성장이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이 늘어난 건 2021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며 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판촉사원 직영 채용을 통한 전문성 확보, 케어 서비스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점포 리뉴얼 등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폭을 끊어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적자는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160억원) 대비 적자 폭이 49억원 줄었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79억원의 적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적자 역시 195억원에서 138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모바일·IT 경쟁력 강화, 고빈도 전략 상품 성장 확대를 통해 매년 1분기마다 반복되던 적자 현상을 근원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