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상하이모터쇼 찾았다…미래 기술 현장 점검 [한국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모터쇼를 찾았다. 현대차·기아가 참가하지 않은 상하이모터쇼에 정 회장이 방문한 건 '레드 테크'로 불리는 중국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온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상하이모터쇼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나타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이번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중국 CATL 등 배터리 업체부터 모멘타·샤오펑 등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까지 직접 현장을 살펴봤다.
'연휴 반납' 삼성반도체 수뇌부, 美빅테크 연쇄 미팅 [서울경제]
삼성전자 반도체를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연휴를 반납한 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를 차례로 만난다. D램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반도체 전 분야 걸친 수주 기반을 다지는 한편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과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DS 부문 최고위 임원들은 전날 실리콘밸리에 도착해 다음 주초까지 머무르며 애플·엔비디아·브로드컴 등 고객사와 만날 계획이다.
금융위, 추경예산 3865억원…4조 규모 관세대응 자금지원 신설 [머니투데이]
금융위원회가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3865억원 규모의 '2025년도 금융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추경 예산을 통해 우선 금융위는 한국산업은행에 1000억원을 신규 출자한다. 미국발 상호관세 부과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동양·ABL 자회사 편입 승인, 끝이 아닌 시작" [머니투데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일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이 결정된 직후 "두 보험사 자회사 편입 승인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금융당국의 승인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만큼 아직 끝난게 아니다"라며 "저희가 최종 마무리까지 잘해서 두 보험사를 잘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도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직 최종 마무리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라며 "그룹사 모두 그간 준비해온 여러 과제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약금 없이 SKT 탈출 가능?"…해킹, '천재지변'인지 따진다 [아시아경제]
'유심 대란'에 이어 '위약금 면제'가 SK텔레콤(SKT) 해킹사태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여야 국회의원들이 나서 "SKT 이용을 중단하고 싶지만 위약금 부담 때문에 다른 통신사로 바꾸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위약금을 면제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의원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 오는 8일 청문회 증인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불렀다.
부동산 PF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만든다…유명무실 '싱크홀 지도'도 개선 [동아일보]
앞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다. PF 사업 정보를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구조가 PF 위기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자 국토교통부가 주도로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 싱크홀(지반침하) 사고 대응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지하공간 통합지도는 촘촘히 개선하기로 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PF 개선 방안 관련 법안들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PF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부동산 개발사업 관리법' 제정안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에 또 밀린 삼성, 2분기에는 반전 있다?…'커스텀 HBM'이 뭐길래 [매일경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2분기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9조1405억원,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가 10.1%, 1.2%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157.8% 상승했다. 판을 뒤집은 건 HBM(고대역폭 메모리)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에 HBM3·HBM3E를 독점 공급하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70%의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의 공급 지연과 품질 인증 문제로 시장 대응이 늦었다.
'내우외환' 한국GM…노조 "성과급 4100만원 달라" [서울경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직격탄을 맞은 한국GM이 노사 갈등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미국 수출이 전체 판매의 80%를 넘는 한국GM은 25% 관세로 올 해만 20억달러 가량 부담이 증가하는데 노조가 4100만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하기로 한 때문이다. 한국GM의 부평 공장 증산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된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달 말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기본급 월 14만 1300원 인상 △작년 순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지급 등을 담은 올 해 임금 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른 성과급과 격려금은 각각 4136만 원과 2250만 원으로 총 6390만 원에 달한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환율 15.7원 하락...계엄 후 최저치 [파이낸셜뉴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속에 원·달러 환율은 2일 비상계엄 사태 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1402.9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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