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7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결정
운영자금 조달 목적…자사주 176만주 대상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동성제약이 사업 운영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사업 원료 구입 및 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70억원 규모의 제36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E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각각 0%, 5%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8년 5월23일이다.
교환의 대상이 되는 동성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자기주식 175만6587주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7.13% 규모다. 교환청구는 내달 26일부터 2028년 4월23일까지다.
해당 EB에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설정돼 있으며 오는 2026년 8월25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EB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사업인 당박사 원료 구입 외에 운영자금과 의약품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기별로는 올해 30억원, 내년 40억원이다. 발행되는 EB는 전액 '딥랩코리아'가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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