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70%'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푸드 단계별 매각 수순[시그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약 5000억 원을 투자했던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푸드'의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임파서블푸드의 가치는 나스닥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거론됐던 2021년 말 대비 70~80% 이상 추락했다. 미래에셋 조차 고점 매수에 따른 원금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PE 부문은 임파서블푸드 투자에 사용된 9호 블라인드 펀드(5200억 원 규모)의 만기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자금 회수 필요성이 커졌다.
현금 말라가는 홈플러스…할인 또 할인[서울경제]
홈플러스가 연이은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홈플런 이즈 백'을 진행한 데 이어 13∼26일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연 후, 또다시 추가 할인에 나섰다. 하지만 회사가 당초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추정한 자금 계획이 틀어지면서 현금 부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예탁원엔 '매수-매도', IR 자료엔 '매수+매도'…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점유율 부풀리기[한국경제]
키움증권이 기업설명(IR) 자료에서 해외주식 거래대금 점유율을 사실상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통계를 취합하는 한국예탁결제원에는 이른바 '네팅(Netting)' 계산법을 활용해 매수와 매도금액의 차액을, IR 자료에는 매수와 매도금액을 합친 거래대금을 각각 표기했다. 키움증권은 IR 자료를 통해 지난달 해외주식 거래대금(약정액)이 32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자료에서 예탁원 통계를 인용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77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41.3%다.
한화, 유상증자로 '휘청' 에어로스페이스 구하려 약 1조 썼다[한국일보]
한화는 지분율에 따라 배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 증자분을 9800억 원을 들여 전부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우량 자회사의 성장을 돕는다는 의지 표명을 확실히 한 것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후 주주 반발이 제기되자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이사는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이라며 주주들을 설득했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홈플 충격' 메리츠금융, 지주 이어 증권까지 채권발행[마켓인]
메리츠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공모채 간접발행 형태로 3000억원 조달을 예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한 신종자본증권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89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공모 희망 금리는 4.2%~4.7%의 고정 금리 수준을 제시해 4.68%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으나 증액발행은 불발됐다.
운용사 독점 깨지는 연기금투자풀 채비... NH증권, OCIO 조직 강화[조선비즈]
대형 자산운용사가 독점해 온 연기금투자풀에 증권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NH투자증권이 조직 개편을 통해 OCIO(외부위탁운용) 사업부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OCIO 사업부에 "증권사가 아니라 운용사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기존 OCIO 사업부에 있던 기관커버리지본부를 홀세일사업부로 이관하는 부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기관커버리지본부는 기관을 상대로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 조직이다. 지난 2021년 권순호 전 기관영업본부장이 OCIO사업부 대표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OCIO사업부 내 조직으로 있게 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