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LG,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지원 外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는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를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그룹, 산불피해 복구 위해 20억원 규모 지원 나서


SK그룹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주민들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 충북 영동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 등을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또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 등에서 대민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인터넷TV(IPTV)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삼성SDS, 더 정교해진 AI 분석·예측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물류' 이끈다


삼성SDS가 잠실캠퍼스에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해법, 데이터 기반 물류 혁신'이란 주제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구현된 분석형 AI를 활용한 '출항일 및 도착 예정일 예측 (Predictive ETD & ETA)'이나 '환적 및 하역 항구 이슈 조기 감지' 등 정교해진 서비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시황 정보 및 분석 리포트 등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 등 600명을 초청해 글로벌 정세의 변화와 시장 트렌드, 공급망 리스크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해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SDS는 분석형 AI 기술을 활용해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박의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에 '항구별 혼잡도'까지 더해 예측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화물 선적 예약 후 변동 가능성이 있는 출항일(ETD)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포함해 선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목적지 항구의 재난 및 파업으로 인해 하역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리스크 요인을 감지해 하역항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내륙운송 계획을 세우는 등의 의사 결정이 가능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첼로스퀘어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글로벌 물류 리스크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을 산출해 고객 및 물류 운영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이슈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고객은 언제든 ChatGPT 스토어(GPTs)의 첼로스퀘어 채널에 접속해 견적조회, 적재 최적화, 화물 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 등 종합지수를 분석하고 관련 리포트를 생성·제공하는 서비스가 추가돼 고객들은 최근 물류 시황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언제든지 원하는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AI Tour in Seoul' 참가, 생성형 AI 혁신 사례 공개


LG CNS는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가해 제조·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전시 부스를 마련한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을 활용해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LG CNS는 이날 행사에서 제조기업 A사의 제품 설계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지능화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업무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채팅창에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제품 설계 지침서, 과거 설계 이슈를 해결한 사례들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중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 코파일럿' 활용 컨설팅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M365 코파일럿을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AI 서비스를 기획해볼 수 있다. LG CNS는 기획한 서비스를 실제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활용부터 서비스 구축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LG CNS는 전시 부스에서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제안서·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 ▲매뉴얼·직원 교육자료 제작 등 M365 코파일럿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 CNS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업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MS 론치 센터(Launch Center)'라는 별도 조직까지 신설했다. 이 조직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특화된 아키텍트(Architect)와 AI, 앱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전문가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MS 론치 센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첫 수주로 사업 본격화 나서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에 PQC(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상용서비스 출시 이후 첫 사업 수주 및 적용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사업 수주에 PQC전용회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속화함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 의료,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으로 양자암호통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는 PQC전용회선으로 미래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할 수 있고, 한국전력기술 본사와 현장 사무소 전체 구간을 오가는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산 전송장비 업체 우리넷과 공동 개발해 적용한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 암호전송장비는 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공공기관이 다루는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당진시와 함께 식목일 나무심기… 환경 보호 활동 동참


대한전선이 지난 25일 당진시가 개최하는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및 시 관계자, 당진시 지역 주민과 대한전선 생산/기술부문장 김현주 전무, 임직원 30여명 등 총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당진시 정미면 도산리에 편백나무 3200그루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선정된 식재 나무는 대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로, 녹지 공간 확대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나무 심기 활동 외에도 1사 1연안,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등을 적극 진행해 당진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 ▲교육 ▲지역사회이라는 중점 영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국내 최대 규모로 확대 개조


LS마린솔루션은 200억원을 투자해 해저 케이블 포설선(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국내 최대 7000톤급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조의 핵심은 해저 케이블 저장·관리 장비인 캐러셀(Carousel)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확장하는 것이다. 캐러셀은 한 번에 운반 및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 양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로, 이번 개조를 통해 대규모 해저 케이블 포설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GL2030 개조가 완료되면 적재량 극대화와 함께 1회 출항 시 작업 기간이 기존 2주에서 최대 1개월로 연장돼 작업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안마(532MW), 태안(500MW), 신안-우이(400MW) 등 서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개조를 추진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GL2030은 수심이 얕은 서남해에서 해저 케이블 포설에 최적화된 CLB(Cable Laying Barge)다. 정부는 현재 124.5MW 규모인 해상풍력 발전을 2030년까지 서남해를 중심으로 12GW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의 성장도 기대된다. 아울러 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연내 신규 선박의 도입을 확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화비전, 매장 관리 솔루션 '키퍼' 출시


한화비전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매장 관리 솔루션 '키퍼'(keeper)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퍼는 매장 보안 기능과 직원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키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CCTV 구매부터 사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직원 출퇴근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키퍼는 도난, 분실,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특정 시점의 영상을 손쉽게 돌려볼 수 있다. 400만 화소 QHD 화질, 역광 및 야간 보정 기술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담을 수 있다. '경비 모드'를 실행하면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 및 문 열림 감지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앱에 매장 운영시간을 입력하면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한화비전의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키퍼 앱을 통해 인사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 근로 계약서 작성 ▲ 출퇴근 등록 ▲ 급여 자동 계산 등을 앱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한화비전은 28일부터 키퍼 앱을 통해 키퍼 보안 서비스를 공식 판매한다. 직원 관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하반기 중 출입문 원격 제어 기능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키퍼 첫 구매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과 협력해 키퍼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매장 손해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와플랫,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지자체 고독사 예방 나선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부산 금정구의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와플랫 안심케어는 지난해 금정구 내 시범운영 과정에서 서비스의 실효성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정식 사업으로 확대됐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7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식 사업 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고독사 예방 사업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앱 서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통해 와플랫은 기존 지자체 노인 돌봄 사업을 넘어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와플랫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와플랫 안심케어를 공급하고, 금정구는 16개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가구 중장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립 위험이 높은 2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와플랫 안심케어를 활용해 촘촘한 위기감지 모니터링을 가동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이 보유한 스마트폰만으로 ▲AI 안부 확인 ▲휴대폰 움직임 감지 기반의 SOS 응급 알림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특히 지자체 담당자가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제공되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 및 건강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퇴원환자 등 일부 집중관리 대상자에게는 간호사 및 전문 상담사가 직접 안부확인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의 사전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올해 정식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매 분기마다 보상금 지급한다... "고성과자 확대 위한 인사제도 혁신"


한글과컴퓨터가 AI 신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사제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 체계를 정교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분기마다 우수 성과자(MVP)를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연간 기준으로 전사 인원의 최대 20%를 선정해 축하금과 역량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며, 탁월한 기여가 인정될 경우 동일 연도 내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성과 연동 제도를 확장한 것으로, 기존 신사업 인센티브 방안을 더욱 발전시킨 형태다. 새로운 평가제도는 '분기 성장 피드백'과 '연말 인사평가'를 병행 운영한다. 분기별 피드백은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달성 실적, 업무 태도 및 책임감, 협업 역량, 자기 개발과 성장, 문제 해결 및 혁신 기여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한컴은 직무 및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영업, 제품 관리, 개발, 경영 지원 등 각 직군에 적합한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정량·정성 평가 비율을 조정해 보다 세밀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역할 기대치에 따른 보다 공정한 평가를 운영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급 지급 방식도 개선한다. 기존의 획일적인 보상 방식에서 벗어나 직책자의 재량권을 확대하고, 연말 평가에 따른 차등 보상을 강화했다. 또한, 관리자급 부서장의 재량을 넓히는 한편, 성과 및 역량 평가 지침을 제공하고, 리더십 교육과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팀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NHN 클라우드, 디노티시아와 공공 및 민간 부문 AI 클라우드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NHN 클라우드가 디노티시아와 공공 및 민간 부문 AI 클라우드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인공지능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을 기반한 고성능·저비용 대형 언어(LLM) 서비스 개발 및 공급 역량을 갖추었다. NHN 클라우드와 디노티시아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AI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발굴 및 추진하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입주 고객 대상 AI 공급 사업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프로젝트 ▲공공 및 민간 부문 생성형 AI서비스(GEN AI SaaS) 및 RAG사업 등 AI 및 반도체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NHN 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에 고성능 GPU로 구성된 AI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한다. 디노티시아는 sLM(DNA), 벡터DB(Seahorse), 전용 가속기 등 자사 주요 서비스를 NHN 클라우드의 AI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및 RAG를 공급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NHN벅스, 하현상의 신곡 'Lost' 발매… essential;(에센셜) 프로젝트 다섯 번째 앨범


NHN벅스가 'essential; With Artist(에센셜 위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하현상의 신곡 'Lost(로스트)'를 2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NHN벅스는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로 사랑받는 자사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essential;(에센셜)'을 활용해 오리지널 앨범 발매 프로젝트 'essential; With Artist'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크러쉬(Crush)를 시작으로 폴 블랑코(Paul Blanco), NCT 도영, BIG Naughty(서동현)가 차례로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명품 앨범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은 프로젝트 다섯 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해 신곡 'Lost'를 발매한다. 'Lost'는 청량한 사운드에 경쾌한 드럼 연주와 극적인 코러스가 더해진 팝 록 장르의 곡이다. 흘러가는 시간에서 느껴지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노래에 담았다. 'Lost'는 26일 오후 6시에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NHN벅스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essentia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Lost' 라이브 클립 영상을 제공하고, 오후 8시에는 하현상과 함께 선곡한 essential; 플레이리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 Apple TV+ <더 스튜디오> 오늘(26일) 글로벌 동시 공개


티빙이 'Apple TV+'의 뉴 오리지널 코미디 시리즈 <더 스튜디오 - The Studio>를 오늘(26일)부터 티빙 'Apple TV+'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티빙과 'Apple TV+'는 지난해 12월부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으로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Apple TV+'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관을 서비스 중이다. <더 스튜디오>는 제32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공개 전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다.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스타 세스 로건이 주연, 제작, 각본, 연출, 총괄 프로듀서까지 참여했. 작품은 한평생 영화를 향한 열정을 지닌 주인공 '매트 레믹'(세스 로건)이 위기에 빠진 '콘티넨털 스튜디오'의 대표 자리에 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에미상, SAG(미국배우조합상),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캐서린 오하라를 비롯해, 캐서린 한, 아이크 바린홀츠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또한 매 에피소드마다 브라이언 크랜스턴, 케일라 몬테로소 메히아 등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특별 출연다. <더 스튜디오>는 티빙 'Apple TV+' 브랜드관에서 첫 두 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1일(수)까지 매주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이번 동시 공개를 기념해 오는 6월 25일까지 티빙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 스튜디오> 1화를 시청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 T, 구글 AI 활용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으로 사용성 개선 효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Gemini Flash)'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월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 제공을 개시한 이후 약 1개월간 실제 사용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한 뒤→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들의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했던 데 비해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서비스 활용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유저가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성 개선의 효과로 같은 기간 퀵·배송 주문 단계 진입 이후 접수를 완료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활용한 퀵·배송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규 이용자들에 비해 실제로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이 13.39%p 더 높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미나이를 퀵·배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내비게이션 등의 사용성 개선에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등 퀵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 T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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