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펀드 중·대형 분야 숏리스트 11곳 발표
아주IB·SKS PE·원익·인터베스트 등 1차 합격…최종선발은 3월 말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19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 전경. 산업은행은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사진=KDB산업은행)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국내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펀드운용사(PEF) 등 11곳이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은 혁신성장펀드의 성장지원 분야의 서류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심사 결과 대형 부문에는 ▲아주IB투자 ▲SKS PE ▲우리 PE-NH투자증권 컨소시엄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음 PE ▲케이스톤파트너스 ▲KCGI 등 7곳, 중형 부문에는 ▲노앤파트너스 ▲대신증권-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 ▲인터베스트 ▲키움 PE-IBK기업은행 컨소시엄 등 4곳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성장지원펀드는 산업은행이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혁신성장 재정모펀드의 한 축으로 스케일업 단계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했다. 성장지원펀드의 모펀드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이 중 올해 대형부문 자펀드 출자사업에 3700억원, 중형 부문은 1000억원을 배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중형부문에 다수의 운용사들이 몰렸다. GP 2곳이 배정된 중형 부문의 경우 총 12곳이 지원했다. 이 중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아르게스 PE ▲아든파트너스-페트리코파트너스 컨소시엄 ▲SV인베스트먼트 ▲에이치 PE ▲케이앤티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8곳은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대형부문의 경우 총 8곳이 지원했는데 이중 센트로이트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만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성장지원펀드는 중·대형 운용사 5~6곳을 선정해 총 1조5000억원 조성할 계획이다. 중형부문은 펀드 당 최소 1500억원을 결성해야 하며 모펀드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출자비율은 최대 33%다. 대형분야의 경우 운용사가 최소약정총액을 3000억~5000억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출자액 비율은 최대 31%다.


산업은행은 숏리스트를 통과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진행한 뒤 3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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