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생명 자회사 된다…금융위 편입 승인
삼성생명·화재 "편입 뒤에도 경영활동 변화 없어"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1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 건을 승인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13일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신청한 바 있다. 삼성화재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해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면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이 15%를 넘게 됐기 때문이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을 15% 이상 소유할 수 없다. 이를 넘게 되면 금융위의 승인을 얻어 자회사로 편입시켜야 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4월 자사주를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 소각이 이뤄질 경우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은 기존 14.98%에서 15.9%로 늘어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자회사 편입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은 2월 진행한 2024년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자회사로 편입해도 경영활동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이사회 중심으로 지속 사업을 영위할 것이고 변동될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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