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큰손들, '韓밸류업' 성과 확인 위해 한국 온다 [아시아경제]
글로벌 연기금, 투자은행(IB)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대표부와 소속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다음 주 방한해 정부, 유관기관들과 면담하고 주요 상장사 주주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ACGA 대표부가 3월 정기 주총 시즌에 맞춰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차에 접어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와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로서 한국 기업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ACGA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지배구조 순위도 다시 매길 예정이다. 아시아 12개국을 상대로 매년 공개하는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한국은 2023년 기준 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지스운용, 역삼역 AP타워와 인접 모텔 2곳 '통매각' [한국경제]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AP타워 및 인접 부지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부동산 거래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연면적 1만4432㎡ 규모에 달하는 해당 자산을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당시 최고가인 3.3㎡당 4010만원에 인수했고 약 4년 만에 매물로 내놓는 셈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와 함께 인접한 아나호텔, 몽마르뜨모텔을 공동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동 매각뿐만 아니라 자산별 단독 매각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가치 및 딜 클로징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아이에이, 티맥스 IaaS 사업부 품고 클라우드 기업으로 변신 [한국경제]
코스닥 상장사 아이에이가 티맥스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티맥스에이앤씨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사업부를 품고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변신에 나선다. 아아에이의 최대주주가 디씨이로 바뀐 이후 회사의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도전이다. 아이에이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동철 디씨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디씨이는 지난 1월 아이에이의 최대주주였던 김동진 회장으로부터 지분 7.85%를 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디씨이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이에이 지분은 21.55%다. 이번 주총에서 최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디씨이의 아이에이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티맥스에이앤씨 IaaS 사업부를 인수한 아이에이클라우드는 2030년까지 국내 IaaS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주 조선업체 인수 기대감…한화·한화오션 주가 '급등' [한국경제]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산업 업체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한화와 한화오션 주가가 급등세다. 18일 오전 9시 기준 한화는 전일 대비 3100원(6.61%)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도 각각 7.46%와 6.55% 뛴 4만1750원과 8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엔진도 4%대 강세다. 업계는 한화그룹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매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미국 앨라배마 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등 주요 사업은 미국에서 벌인다. 오스탈의 시가총액은 13억9100만호주달러(약 1조2800억 원)다. 한화그룹은 호주 자회사인 'HAA No.1 PTY LTD'에 투입한 자금으로 오스탈 지분 약 25%를 확보할 수 있다. 한화그룹이 오스탈을 인수한다면 한화오션과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LG엔솔, '특허 경영' 속도… 등록특허 5년 새 2배로 [조선비즈]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 특허 수를 지난 5년 새 2배 가까이 늘리며 적극적인 특허 등록에 나서고 있다. LG엔솔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만8498건(국내 1만243건·해외 2만8255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했다. 같은 기간 국내 업계 2위인 삼성SDI와 비교해도 약 1.8배 많은 수치다. LG엔솔이 국내외에서 등록한 특허는 ▲2020년 1만9774건 ▲2021년 2만3292건 ▲2022년 2만6641건 ▲2023년 3만653건 ▲2024년 3만8498건 등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LG엔솔은 글로벌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해 보유한 특허를 적극적으로 수익화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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