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90억 조달 "관리종목 이슈 신속 해결"
CB 30억·유증 60억 조달…"재무 개선 및 우크라 사업 사용"
(제공=아이톡시)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톡시가 1분기 9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자본 확충과 실적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관리종목 이슈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이톡시는 1분기 자금조달 및 우크라이나 픽업트럭 수출 계약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아이톡시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12월말 내부 결산 시점에 자본잠식률 50% 이상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아이톡시는 게임업계 불황으로 인해 퍼블리싱 예정이던 게임들이 런칭되지 못하고, 방역물품 매출이 감소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톡시는 올해 1분기 전환사채(CB) 30억원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60억원 납입이 완료돼 총 90억의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3월 초 우크라이나 픽업트럭 수출 계약금을 입금 받았다. 올해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수익성 악화사업 부문을 정리했다고도 설명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올해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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