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인 '핏 앤 맥스(Fit & Max)'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핏 앤 맥스는 벽과의 틈을 최소화해 빌트인 같은 일체감을 연출하며, 자동 제빙, 노크온 기능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다양한 크기와 오브제 컬렉션 색상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두 제품 이상 설치 시 하나처럼 보이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서울양평220점에 핏 앤 맥스 체험존을 마련해 미식 쉐프 패키지(601L STEM 냉장고, 480L 김치냉장고)와 대용량 패키지(613L 냉장고, 480L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설치 조합을 선보인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빌트인 디자인에 편의성을 꽉 채운 핏 앤 맥스로 공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ISH 2025'서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앞세워 유럽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SH 2025'에서 유럽 기후에 최적화된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등 고효율 제품군은 자연냉매 적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최고 에너지 등급 A+++를 충족한다. 지난해 독일과 노르웨이에 연구소를 설립해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은 "차별화된 코어테크를 앞세워 유럽 HVAC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출품작 즐긴다

삼성전자가 17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는 중국 현대미술 거장 주진스, 홍콩 작가 티코 리우, 한국 작가 최지목·배윤환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해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아트 바젤 홍콩에서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예술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공개되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수많은 삼성 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아 호로위츠(Noah Horowitz)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도 "주요 갤러리와 성장하는 미술 시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삼성 TV와의 협업을 지속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SH 2025'에 AI 냉난방공조 시스템 선보여

삼성전자가 17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SH 2025'에서 AI 기반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489㎡ 규모 부스를 마련해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을 탑재한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최대 75도 고온수를 공급하는 'EHS 모노 R290', '쾌적제습' 기능이 추가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효율 관리 솔루션과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도 선보인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니즈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씨이랩, AI 기반 자동 품질관리 솔루션 출시

씨이랩이 바이오·식품위생 산업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 품질관리 솔루션 'XAIVA-On-Device'를 17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위생복 착용 여부, 이상 행동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1초 이내에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AI 모델 경량화를 통해 저사양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며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XAIVA-On-Device는 엄격한 GMP 규정을 완벽히 학습한 AI 모델을 탑재한 제품으로 제조 현장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 배송로봇으로 호텔 룸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숙박 시설 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협력해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은 이동통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와 연동되며, 객실 내 어메니티 및 룸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호텔뿐만 아니라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로봇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케이솔루션 코스피 상장…"시장과 함께 성장"

씨케이솔루션이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 및 HVAC&R 분야 기업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 1320.68대 1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방산, 반도체, 바이오·제약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949억 원을 달성했다. 김유곤 대표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 등 냉동공조 분야를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의 고도화 흐름에 맞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KT 2030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 발대식 개최

KT가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2025년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루보드는 만 39세 미만 과장급 직원 86명으로 구성된 KT의 대표적인 기업 문화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블루보드는 AICT 경쟁력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업무 혁신 도구를 전사로 확산하는 'AX 일 방식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사내·외 AX 확산을 위한 AICT 서포터즈로서 취약 계층의 AX 역량 향상 지원 등 ESG 활동도 수행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블루보드가 2030세대 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AX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 전체의 역량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 17일 첫 방송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을 17일부터 방송한다. 이번 시즌은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들의 뜨거운 일상"을 주제로, 119특별구급대원 신소희 씨를 비롯해 항해사, 편의점 MZ사장 등 2040 여성 히어로 1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PP 6개사와 공동 제작해 LG헬로비전 지역채널과 연합뉴스TV JOB, YTN2 등에서 평일 저녁 7시에 편성된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억 뷰를 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류복열 책임PD는  "이번 시즌에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라며 "MZ세대를 주시청층으로 확보한 만큼 더 파격적인 에피소드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딜라이브TV <AI 위클리 뉴스>신설…지역뉴스 강화

딜라이브TV가 19일부터 새로운 지역뉴스 프로그램 <AI 위클리 뉴스>를 신설해 권역별 보도를 강화한다. 서울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자치구 단위 뉴스를 제공하며, AI 아나운서 '로아'를 활용해 신속한 보도를 구현한다. <AI 위클리 뉴스>는 매일 오전 8시 30분과 한 차례 추가 방송된다. 또한 4월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를 대비해 후보자 토론회(3월 26일), 공약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메이저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우리 동네의 소식을 그 어떤 미디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입장에서 뉴스를 바라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우기술 '사방넷' 알림톡 서비스 시작

다우기술의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17일 650여 개 쇼핑몰과 연동된 '알림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로 셀러들은 브랜드명으로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주문 상태 변경 시 자동 알림을 제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사방넷은 건당 8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템플릿과 자유로운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정연섭 다우기술 본부장은 "알림톡 서비스는 사방넷의 강점을 활용해 셀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편리한 자동화 기능과 업계 최저 단가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SK L&S, 美 '배터리 벨트' 진출

FSK L&S가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OSK)의 배터리 통합물류센터 운영 계약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이며 이후 203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FSK L&S는 이번 계약을 통해 BOSK의 켄터키·테네시 공장 물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BOSK 배터리 공장 3곳의 제조 지원을 위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담당해 배터리 제조 공정과 전후 물류 공정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추진 예정인 중국·북미 반도체 낸드 물류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모회사인 SK스퀘어의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확장이라는 게 FSK L&S의 설명이다. 김용직 FSK L&S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물류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 IT 플랫폼을 활용,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와 함께 물류 비용 절감 등 물류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적극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SW 교육 역량 강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초등학생 대상 AI·SW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8개 지역 초등학생 3만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사 800명을 대상으로 AI 연수를 진행한다. 1학기는 전남, 울산, 경기에서, 2학기는 5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연수를 이수한 강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AI 교육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멜론 뮤직웨이브, 엔믹스 컴백 기념 채팅 이벤트 진행

멜론 뮤직웨이브가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컴백을 기념해 팬들과 소통하는 채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엔믹스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신곡을 함께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다. 또한 26일까지 채널 내 채팅에 참여하면 엔믹스와의 영상통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총 15명이 선정돼 4월 29일 카카오톡 페이스톡으로 멤버들과 소통할 기회를 얻는다. 엔믹스는 이날 네 번째 미니앨범 'Fe3O4: FORWAR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페르소닷에이아이, 기능 대규모 업데이트

이스트소프트가 17일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기능을 새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영상 속 10명의 음성을 개별적으로 복제·더빙할 수 있으며, 한국어 음성 인식 및 립싱크 기술도 대폭 개선됐다. 또한 사용자가 번역 스크립트를 직접 수정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추가해 문화적 맥락이나 전문 용어 등 AI가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보완했다. 그 외 ▲'팀 플랜' 서비스 ▲크레딧 공유 매커니즘 ▲협업 워크플로우 팀 요금제 신설 등 협업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센터장은 "K-콘텐츠의 감성과 특징을 다양한 언어로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미션"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기 기자 peniel@dealsite.co.kr
신지하 기자 aabb@dealsite.co.kr
전한울 기자 bfhw@dealsite.co.kr
김주연 기자 kjy0412@dealsite.co.kr
이다은 기자 dani@dealsite.co.kr
이세연 기자 leesy@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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