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장재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신임 이사장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진 신임 이사장과 성명기 전임 이사장 외에도 신장진 성남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장재진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경기도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로 1974년 조성 이후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과거 성남시 산업의 중심 축을 담당했지만 현재는 노후화로 새로운 모델 정립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장 신임 이사장은 ▲혁신 ▲글로벌경쟁력 ▲지속가능성 ▲상생 ▲워라벨 산단을 기치로 내세워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새로운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전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그린바이오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활성화·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충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 등 네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비전선포식 행사에서는 장 신임 이사장을 AI기술로 구현했다. AI 모델은 AI, 지역상생, 세계화를 테마로 AI와 제조업이 결합한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육성, 지역 상권과 제조업이 상생하는 플랫폼 조성, 해외 기업 유치 장려 프로그램 등 산업단지의 발전 방향을 브리핑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성남시는 수도권의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시 재생과 산업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다"며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오랜 제조업의 유산 위에 스마트팩토리, AI,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성남시의 4차 산업 핵심산업을 융합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구체화 하기 위해 협업 혁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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