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셀트리온이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일반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시우수법인 선정 과정에서 회사는 지난 1년간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셀트리온은 심사 기간 동안 임상‧품목허가 공시를 포함해 국문 159건, 영문 76건 등 총 235건의 공시를 제출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다 규모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시의무 현황점검과 검토를 정례화하고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공시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시 누락 방지에 힘쓰는 한편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하면서 투자자와의 소통과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지난해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었던 '영문공시 의무화' 정책 시작에 앞서 영문공시 제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아 '영문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신테카바이오, PDC라인파마와 신생항원 암백신 공동연구 계약


신테카바이오가 벨기에 소재 기업 PDC라인파마와 신생항원 암백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구체적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PDC라인파마는 임상 단계의 항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암 백신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PDC라인파마는 동종이계(allogeneic) 수지상세포주(PDCline)를 활용한 off-the-shelf 형태의 치료용 암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용 암백신 신약 후보 'PDClung01' 1/2상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양사는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인공지능(AI) 플랫폼 'NEO-ARS(네오-에이알에스)'를 활용해 HLA결합력을 검증한 신생항원 후보를 PDC라인파마의 플라즈마 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주에 로딩(loading)한 후 건강한 공여자의 CD8+ T세포와 공배양해 신생항원 펩타이드의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수지상세포 암백신과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의 융합 기술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암백신 공동연구개발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중남미 조달시장 추가 수주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수두백신을 공급해달라는 사전 통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PAHO의 주문에 따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중남미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2022년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첫 수주에 성공하고 지난 3년 간 안정적으로 중남미에 공급해 신뢰를 쌓았다. PAHO는 UNICEF(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평가(PQ) 인증이 필수적이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PQ 인증을 확보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상용화된 스카이바리셀라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만 12개월~12세 소아에서의 면역원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PQ 인증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수두백신을 대조군으로 활용해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휴메딕스, ECM 보충재 '엘라비에 리투오' 마케팅 박차 


휴메딕스는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포외기질(ECM) 보충재 '엘라비에 리투오'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엘라비에 리투오 제품 및 원리를 소개하고 이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들로 진행됐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원리 및 이식법 등을 소개했으며 최호성 피어나의원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 눈밑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양동준 CDU청담유성형외과의원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흉터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으로 장두열 체인지의원 원장이 참여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으로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휴메딕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엘앤씨바이오와 '엘라비에 리투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연이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진행

오스템임플란트는 생산총괄본부가 소재한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양한 형태와 형식의 참여형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이상적인 기업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오렌지타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인근의 청소년 교육복지시설인 '희망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임플란트 생산공장인 오렌지타워를 찾은 것이다. 이번 방문행사는 교육복지 대상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임플란트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숭고한 노동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내 다양한 직무를 알아보고 미리 제출한 질문지를 토대로 진로 및 취업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생산총괄본부는 사내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하나 둘 모은 아동‧청소년 도서 500여권을 이날 희망스쿨 측에 기증했다. 생산총괄본부는 지난해에도 에어컨 기부, 김장 담기 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희망스쿨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지역 내 교육복지 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고 배움을 실현하는 보금자리인 '희망스쿨'이 이름 그대로 '희망'으로제 역할을 해주길 응원하는 취지에서다. 더불어 회사는 해운대구청과 연계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수술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지역축제에 양치키트 등 물품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직원들 주도로 봉사 동호회가 출범한 이후론 정기 플로깅 행사, 홀몸 어르신 급식 지원, 유아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연탄 후원 및 배달 등 참여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GC지놈, GC림포텍과 손잡고 일본 시장 진출


GC지놈이 GC림포텍과 액체생검을 통한 다중 암 조기진단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시장에 첫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 GC지놈과 계약 체결 예정인 GC림포텍은 일본 소재 GC그룹 계열사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과 배지 및 시약 제조‧판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권역 내 다수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GC지놈의 일본 시장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와 'DNA CT(DNA Cancer Tracking)'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일본 내 주요 의료기관 및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임상 연구와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의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을 조기 선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IMCAS 2025'서 50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시지바이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5'(IMCA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28일 밝혔다. IMCAS는 세계적인 미용성형 학술대회로 올해 136개국 2만121명의 의료 전문가와 1061명의 연자, 374개 전시업체가 참석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필러 '페이스템(Facetem)', '에일린(AiLEENE)', '지젤리뉴(GISELLELIGNE)', PDO(Polydionanone) 소재 봉합사 '럭스(LUXX)' 등 주요 에스테틱 제품군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집중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브라질 일반의약품(OTC) 제약사 'Cimed'와 럭스 공급 계약(3년간 150억원 규모)을 체결했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과 총 40억원 규모의 주문을 확정했다. 또 그리스, 이라크, 이스라엘과 필러 페이스템과 지젤리뉴 공급 계약(3년간 120억원 규모)을 체결했으며 현장에서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18개국과 페이스템, 에일린, 지젤리뉴에 대한 총 173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엔젠바이오, 암 정밀진단 NGS 패널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 획득


엔젠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ONCOaccuPanel(온코아큐패널)' 수출용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회사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코아큐패널은 서울아산병원과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센터가 공동 개발한 대용량 고형암 정밀진단 의료기기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2020년에 진단 제품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35개 암종과 관련된 340여 개 유전자 돌연변이를 한 번에 분석해 최적의 표적 항암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온코아큐패널은 대용량 고가의 프리미엄 패널로 정밀도와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온코아큐패널은 유전자 변이 분석에서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를 제공하며 특히 면역항암제 반응성을 예측하는 MSI(마이크로위성 불안정성) 및 TMB(종양 돌연변이 부담, 면역치료제의 주요 동반진단 마커) 분석 기능을 제공해 환자에게 보다 정밀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뮤니스바이오, 동구바이오와 재생의료‧뷰티사업 동반 성장 MOU


이뮤니스바이오가 동구바이오제약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첨단재생의료 및 화장품 분야의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자연살해(NK)세포, 줄기세포, 조절 T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첨단재생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첨단 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면역세포 배양액과 첨단 기능성 화장품 'HYUCELL'을 판매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와 첨단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역은 현재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각 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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