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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통했다"… 주주서한에 반응하는 기업들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11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행동주의 통했다"… 주주서한에 반응하는 기업들 [조선비즈]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행동주의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이 이를 수용하고 주주환원책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행동주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결과를 낸 곳은 한국형 헤지펀드 1세대 쿼드자산운용이다. 쿼드자산운용이 한국단자공업에 보낸 주주서한에 따라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를 내놓았다. 이 밖에도 운용사, 소액주주연대 등이 코웨이, KT&G, 밀리의서재 등 회사에 주주제안을 하면서 치열한 정기 주총 표 대결이 예상된다. 자동차용 커넥터 제조사 한국단자는 이달 17일 밸류업 공시를 내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2026년까지 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주주와 소통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KT 자회사인 밀리의서재도 이달 초 주주제안을 받았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14일 "실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법률 검토 후 정기 주총 안건 상정 여부를 포함해 적합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해당 주주제안은 국내 자산운용사인 서울에셋매니지먼트가 보냈다.


채권 전문가 55% "2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 [연합뉴스]

권 전문가 55%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21일 '2025년 3월 채권 시장 지표'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17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이다. 이러한 응답률은 40%였던 지난달 대비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응답자의 45%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돼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3월 시장 금리가 상승 또는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전월과 비교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6%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7%로 7%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글로벌 관세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GBC, 결국 105층서 54층으로…서울시 변경계획 접수 [한국경제]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하는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개발계획을 기존 105층에서 54층으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21일 GBC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개발계획 변경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2016년 사전협상에서 GBC는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사업 면적 7만 9341.8㎡)에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 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GBC 높이를 한층 더 낮춘 54층(242m 높이) 3개 동으로 변경한 개발계획 변경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에 비해 전면적인 변경 사항이 발생한 만큼, 관련 조례와 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를 거쳐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시가 사전협상에서 제시한 공공 기여율 인센티브는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에어, 날개 달았다…회생절차 졸업 청신호 [주요언론]

저비용항공사(LCC) 하이에어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코로나19 타격으로 2023년 회생절차에 진입, 약 1년 반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으면서 회생절차 졸업을 목전에 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7부(재판장 양민호 수석부장판사)는 20일 회생계획안 심리 및 가결을 위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하고 채권자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 결정했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담보권자 4분의 3 이상, 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충족돼야 한다. 전일 관계인 집회에서 하이에어는 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 84.81%의 동의를 얻었다. 하이에어는 2020년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히면서 영업난을 겪던 끝에 지난 2023년 9월 회생 절차에 진입했다.


亞 1호점도 못 버텼다, 방 빼는 '글로벌 SPA 패션' [헤럴드경제]

H&M그룹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의 국내 1호점이 폐점한다.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패션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하거나 축소하는 사이, 국내 SPA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 인근의 앤아더스토리즈 청담점은 이달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 청담점은 2017년 한국에 진출한 앤아더스토리즈의 첫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이번 폐점으로 인해 전국 앤아더스토리즈 매장은 4곳으로 줄어든다. 최근 글로벌 패션 기업의 국내 성적표는 저조하다. 유행을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다. 디자인과 체형 기준이 한국인에게 맞지 않아 현지화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앤아더스토리즈 등 일반 SPA보다 높은 가격대도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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