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하나은행과 광운대 '모바일 학생증' 구축
학사 시스템 접속 등 학생·교직원 편의성↑
차태근 하나은행 강북영업본부 대표(사진 왼쪽)과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이 광운대학교 디지털 아이디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라온시큐어)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라온시큐어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광운대학교에 금융 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한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광운대학교 디지털 아이디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와 하나은행은 광운대학교의 모바일ID 학생증 발급을 위해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플랫폼인 '옴니원 KYPL 플랫폼'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캠퍼스 내 디지털 신원인증 혁신을 추진한다.


옴니원 KYPL 플랫폼은 대학교 및 금융기관과 연계해 모바일ID 학생증 발급, 개인정보 보호와 동의 절차를 지원하는 제휴형 플랫폼이다. 옴니원 KYPL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ID 학생증을 광운대학교에 도입하면 학사 시스템 접속, 캠퍼스 시설 예약·출입, 총학생회 선거 투표 등 캠퍼스 학생 서비스의 편의성이 증가된다고 라온시큐어는 설명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및 신원도용 방지 등 보안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을 연계해 비대면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ID 학생증 인증 추가를 통한 학사 행정 시스템 접근방식 간소화 등 대학교 행정과 학습 효율성의 증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기업 등과 제휴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한 검증을 통해 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취업 지원 시스템 연계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광운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신원인증과 학사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협업해 대학교 캠퍼스 내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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