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2지구 민간 임대주택 개발, 본PF 모집 완료
포스코이앤씨 시공 '더샵' 브랜드단지 조성…3월 본PF 전환 및 5월 임차인 모집공고 예정
오산세교2지구 M1BL 조감도 (제공=이지스자산운용)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오산세교2지구 M1블록(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본PF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사업 시행을 주도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은 3월 본PF 전환을 시작으로 임차인 모집공고 등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오산세교2지구 M1블록(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본PF 대주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PF 규모는 총 3480억원으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대형 증권사 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임대주택 사업이라는 공공성을 인정받아 주택도시기금의 임대주택건설자금대출 810억원을 포함해 총 42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오산세교2지구 M1블록(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07-1 일원에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897세대, 오피스텔 90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을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으 주택브랜드 '더샵'이 적용된다. 오산시에 처음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저층부에는 리테일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초역세권으로 평가된다.


사업 시행은 오산세교아트피에프브이(PFV)가 맡고 있는데, PFV의 의결권 약 78%를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가 들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3월 중 본PF 약정 및 기표를 마친 뒤, 5월 중 임차인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공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산지역에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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