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데노수맙 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와 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유럽 허가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도 두 제품에 대한 첫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최근 미국에도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의 허가 절차가 순항 중이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 2024년 기준 두 제품 합산으로 전 세계에서 약 9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서 승인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보령,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


보령이 최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 '폴리캡(Polycap)' 제형을 활용해 다른 성분의 정제를 한 캡슐 안에 담아 각각의 방출 패턴을 유지하고 간섭을 최소화했다.


◆JW이종호재단, 2025 JW성천상 수상 후보자 공모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2025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JW성천상 후보자 추천 기간은 오는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추천 방법은 JW이종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JW성천상 후보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및 의료단체이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릴 시상식에서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며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후보자를 평가하는 JW성천상위원회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퓨쳐켐, '한국형 ARPA-H' 연구과제 선정


퓨쳐켐이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의 2024년 제2차 공모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란 미국 보건의료 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퓨쳐켐은 이번 연구과제인 '난제 극복 RACE: Cold Tumor에 대한 신규 약물 타겟 초고속 검증 및 신속 개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세부 주제는 '생성형 AI 기반 초고속 약물 발굴 및 신속 검증을 통한 난치성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퓨쳐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개발하는 치료법은 최근 신약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방사성리간드 치료(RLT) 기술을 적용한다. RLT는 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표적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 대비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RLT 기반의 난치성 암 치료용 신약을 개발해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동국제약, 이명증 완화 OTC '노이텍정' 출시


동국제약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들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한 일반의약품(OTC) '노이텍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벌레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음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소리로 나타난다. 근육성 이명, 혈관성 이명 등 주요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와 정신적 요인이며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노이텍정에 들어있는 파파베린염산염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주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과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여기에 니코틴산아미드(B3)를 포함한 비타민 B군 3종은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노회(알로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 역할을 한다. 노이텍정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OTC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구입 가능한 약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미약품 "CCR4 타깃 면역항암 혁신신약 2상서 '완전관해' 확인"


한미약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ASCO GI Cancers Symposium'(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티부메시르논' 2상 임상시험 단계 1의 최종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감소시키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을 촉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위암 환자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2상 단계 1)를 발표했다. 2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 결과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대부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추가적인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 딥러닝 기반 뇌출혈 진단 장치 특허 취득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인공지능(AI) 솔루션에 활용되는 딥러닝 기반 뇌출혈 진단 장치 및 방법에 대한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딥러닝 기반 뇌출혈 진단 장치 및 방법'은 이달 초 최종 등록이 결정됐다. 제이엘케이는 기존 3차원 의료 영상의 분석 및 진단 속도가 느려 응급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려웠던 문제에 주목해 이번 특허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특허는 복수의 CT 영상을 딥러닝 모델로 분석해 뇌출혈 병변을 검출하고 3차원으로 재구축해 환자의 뇌출혈 확률을 신속하게 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RI보다 저렴하고 보다 신속히 촬영할 수 있는 CT 영상만으로도 뇌출혈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의 빠른 치료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이다. 뇌졸중 의심 환자의 병원 이송 시 의료진이 가장 먼저 진행하는 진단 과정이 비조영 CT 촬영을 통한 뇌출혈 여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특허 기술이 응급 의료 현장에서의 진단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Dx&Vx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이상 無"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근 재무적 불안정성에도 성장을 위한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 공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신약개발 인력 확보와 임상 비용,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이러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확보가 DXVX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부터는 연구개발(R&D)와 사업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ROP 항암백신을 비롯해 범용 코로나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호흡기 백신, mRNA 항암백신과 항암항체 치료제, 유기합성 항암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임상 결과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수준의 후보물질과 동등의 결과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 닥터베어 애플사이다비니거 콜라보 출시


 대웅제약이 인기 아티스트 '미미(MeMe)' 작가와 협업해 '닥터베어EX 애플사이다비니거 구미 제로(닥터베어 애사비)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대웅제약 헬스케어 브랜드 '닥터베어'와 긍정의 아이콘인 미미 작가의 대표 캐릭터 '피그미'가 만났다. 닥터베어가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웰빙을 동시에 강조한다. 미미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피그미'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을 위로하며 유쾌한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다. 콜라보 제품 패키지에는 하트 고글을 쓴 피그미를 담아 브랜드의 감성을 귀엽고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미미 작가의 피그미는 자존감을 쌓아가는 '자존감 저금통'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캐릭터다. 닥터베어 애사비는 사과 과즙을 자연 발효한 식초인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를 먹기 편한 구미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천천히 유지해 식후 혈당 상승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리드, 항암면역치료백신 적용 NK세포관련 국내 특허 등록 결정


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파이프라인에 적용된 NK세포 관련해 국내 특허 등록 결정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의 자연 살해 T 세포의 리간드와 암 항원을 적재한 NK(자연 살해) 세포를 포함하는 백신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국내를 비롯하여 PCT에 출원되었고, 현재 개별국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셀리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셀리백스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셀리드는 B세포와 단핵구를 사용하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에 대하여 각각 개별 특허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NK세포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해 해당 기술의 보호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독점적 권리를 장기적으로 연장하게 됐다. 셀리드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6종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자궁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C와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BVAC-E6E7에 주력하고 있다. BVAC-C는 병용투여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1일 세계적인 암학회인 2024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올해 3월 미국부인종양학회(SGO)에서는 계속해서 관찰하고 분석해오고 있는 최신 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배우 류승룡 모델 기용 '아로나민' 새 TV광고 온에어


일동제약이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발탁하고 TV-CM을 비롯한 신규 캠페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형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E 등이 함유된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피로·체력저하 ▲신경통·근육통·관절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로나민 TV 광고는 출퇴근 시간 사람들로 부대끼는 지하철 안의 상황과 피로를 해소하는 공간인 약국을 배경으로 아로나민의 효과와 차별점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거운 표정의 직장인들을 태운 지하철이 '약국역'에서 멈추고 약국으로 연결되는 문이 열리면서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 아로나민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은 이달부터 새로운 TV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아로나민과 활성비타민의 차별점을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류승룡을 내세운 후속 광고 등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씨씨엘, 국내 최초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임상 검체분석 서비스 출시


지씨씨엘(GCCL)이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αSyn)' 분석법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해당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운동장애 및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신경세포 내 αSyn의 비정상적인 응집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αSyn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자증폭검사(SAA) 분석법을 활용한 체액 내 αSyn 분석이 중요한 진단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지씨씨엘은 αSyn-SAA 분석법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씨씨엘의 연구개발(R&D) 사업부서 현재욱 박사 연구팀(김민영 선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αSyn-SAA 분석법은 파킨슨병 외에도 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및 희귀 난치성 신경질환의 감별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단백질 타겟을 증폭해 검출하는 기법으로 뇌척수액에서 비정상 αSyn을 직접 검출할 수 있어 기존 정상 aSyn을 분석하는 면역분석법보다 질병을 예측하는데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팜젠사이언스-헬스필드, 영양제 디스펜서 마케팅 협력 MOU 


팜젠사이언스가 헬스필드와 양사의 동반 성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판매 교류 및 마케팅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헬스필드의 영양제 자동분배기 제품에 자사의 건기식을 공급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영양제 디스펜서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헬스필드가 개발 중인 '알디'는 정해진 규격의 영양제 보틀만을 분배하고 외출 시 섭취가 불편했던 기존 알약분배기의 단점을 개선하여 모든 형태의 영양제를 미리 부어 넣으면 자동분배하고 포장 및 케이스 등을 활용하여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케 한 혁신적인 제품이며 사용자의 영양제 섭취 형태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같은 나이대, 체형 등의 사용자들이 섭취 중인 영양제 조합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 맞춤 영양제 추천 시스템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카트리지 기반 정기구독 모델을 통한 파트너십 확장으로 영양제 디스펜서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디웨일 "망막AI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조기 예측 가능성 확인"


메디웨일이 망막 이미지에서 측정한 생체 나이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임상 및 실험 안과학(Clinical & Experimental Ophthalmology) 학술지에 게재됐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상당수의 환자가 병이 진행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질병이다. 이번 연구는 메디웨일이 개발한 망막 기반의 질환 예측 AI를 활용해 망막에서 생체 나이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폐 질환 병력이 없는 45,438명의 망막 이미지에서 생체 나이를 측정한 후 이를 평균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체 나이가 높을수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확인했다. 특히 폐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흡연을 제외한 상황에서도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대비 질환 발생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롬바이오, 천연 추출 복합물 기반 피부건강 촉진 조성물 특허 등록


프롬바이오가 천연 추출 복합물을 이용한 피부 건강 촉진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프롬바이오의 천연 추출 복합물은 팥순 추출물 및 스피아민트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팥순추출물 등 복합물)로 관련 연구를 통해 피부 건강 촉진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롬바이오는 앞서 2023년 팥순 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회사는 현재 팥순 추출물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팥순 추출물 등 복합물을 이용해서는 피부 건강 촉진용 조성물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특허는 팥순 추출물 및 스피아민트 추출물 단일물보다 복합물에서 더욱 효능이 높은 것을 확인하는 한편 사람각질형성세포(HaCaT cells)에서 특별한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피부 보습과 관련된 유전자인 HAS1, HAS2, HAS3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사람피부섬유아세포(CCD-986sk cells)에서 주름 생성에 관여하는 MMP1, MMP3, MMP9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아 등록됐다. 프롬바이오는 상대적으로 독성과 인체 부작용이 적은 천연 원료라는 강점을 살려 팥순 추출물 조성물을 활용해 피부 화장품, 식품 등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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