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LG CNS,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협력 外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 CNS는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X(AI 전환)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과 LG CNS의 AI 인프라 구축역량 등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AX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AI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 교류도 이어간다. LG CNS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인프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델 AI 팩토리를 포함한 AI 인프라 설비와 솔루션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로 협업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DAP GenAI 플랫폼'과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델 AI 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 S&P '지속가능성 평가'서 2년 연속 상위 1%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톱 1%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S전선-LS마린솔루션, 발모랄 컴텍과 부유식 해상풍력 MOU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영국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모랄 컴텍은 해상풍력 및 해양 에너지 산업을 위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부력 솔루션, 해저 인프라 구축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이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개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발모랄 컴텍과 협력해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전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 설치 및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파두, 삼성 출신 김태균 부사장 CBO로 영입


파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 SS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파두에 CBO로 합류한 김태균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업계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폭넓은 전략기획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 CBO의 합류로 파두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두는 이번 CBO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PCIe 5세대 기반의 고성능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온 가운데 올해는 '플렉스 SSD' 사업모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 미국 주방·욕실 전시회서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 전시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AI를 더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모델명: DLHC5502)는 북미 시장 최초로 AI DD모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다는 의미의 DD(Direct Drive)모터는 벨트로 드럼을 감아 돌리는 방식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특히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자동 조절한다. LG전자는 세탁기에 먼저 탑재한 AI DD모터를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업계 최초로 적용, 급성장 중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백스, 4세대 물걸레 시스템 '오즈모 롤러' 출시


에코백스는 4세대 물걸레 방식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즈모 롤러는 기존의 원형 물걸레와 달리 롤러 형태로 설계됐으며,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동시에 스크래퍼가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으로 오염된 물을 즉시 제거해 청소 중에도 물걸레를 깨끗하게 유지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기존 물걸레 형태보다 높은 압력과 마찰력으로 더 강화된 청소 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3개월 이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년의 무상 서비스 기간이 제공된다. 또 제품 불량 발생 시 1회 제품 즉시 교환을 보장하며, 방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AI 시대 선도 데이터 혁신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은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중견 기업이 최적화된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최신 트렌드와 함께 전달한다. 국내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성장을 위한 데이터 혁신 전략 ▲AI/ML 기반 데이터 분석 사례 및 최신 동향 ▲클라우드 환경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 및 AI 활용 전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라면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장익철 베스핀글로벌 본부장은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 되는 AI 시대"라며 "기업들이 데이터 혁신을 실현하고 AI 기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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