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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이 우리 경제 미칠 파장은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17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율 1,500원이 우리 경제 미칠 파장은…금리 인하 지장있나[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상반기 달러-원 환율 1500원 돌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성 등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다소 매파적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7일 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이런 발언을 고려할 때 지금보다 환율이 높아진다면 금리 인하를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가 특정한 레벨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을 것이며,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겠지만 금융안정 측면에서 '불편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환율이 1,450~1,470원 범위로 높아진다면 당국자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추가로 오른다면 은행권의 외화위험가중자산(RWA) 상승으로 이어져 대출 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환율이 오르면 은행들이 보유한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액이 늘어난다. 이는 외화 RWA의 상승으로 이어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낮출 수 있다.


세계는 AI 반도체 '무한경쟁' 돌입, 韓은 주52시간 족쇄… "이대로는 뒤처진다"[조선비즈]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주 52시간 근로 규제 완화(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 논의를 차후로 미룰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연구개발(R&D) 강화의 걸림돌 중 하나로 지목되어온 족쇄가 여전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정치권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식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인공지는(AI) 시대를 맞아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한 해외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기회에 주 52시간 규제 해소에 기대를 걸었던 반도체 업계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AI 반도체 산업의 경우 주 52시간의 악영향이 가장 심각한 분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AI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핵심 연구개발자들도 중대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주 7일, 새벽 2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직원 연봉 1억 넘는데, 월급 8배 쐈다"…성과급 잔치 벌이는 금융맨들[매일경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금융사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투자 열풍 등으로 높은 실적을 거둔 키움증권의 직원들은 한 달 월급의 800%(연봉의 약 67%) 넘게 성과급으로 받았다. 성과급은 부서별, 개인별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상반기 150%, 하반기 650% 성과급을 지급했다. 기본급이 아닌 각종 수당이 포함된 월급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책정해 보상 규모가 더 커졌다. 역대급 성과급을 받은 금융사들은 대부분 호실적이다. 보험사의 경우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이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한 몫했다. 일례로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492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2조 421억원으로 같은기간 40.9%, 삼성화재는 1조 8665억원으로 13.8% 늘었다. 증권사도 매한가지다. 에프앤가이드는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를 1조 162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은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연금 수익률 관리에 도움"[연합뉴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이 한은과의 외환스와프를 통해 환 손익을 확정하면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봉현 한은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장은 7일 오후 한은에서 '우리나라 해외투자와 환율'을 주제로 연 금요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 팀장은 환율이 해외증권투자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 변화 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위험 관리 차원에서 환 위험을 적극적으로 헤지(위험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해외증권투자 손익에는 해외증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 손익이 포함되는데, 환 헤지를 통해 환 손익을 확정하면 목표 수익률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연기금 등 해외 투자자산 규모가 크고 투자 기간이 긴 기관투자자들은 사전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환율 상승으로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면, 환 헤지를 통해 미실현이익을 실현이익으로 선제적으로 확정하는 게 필요할 수 있다는 게 백 팀장의 설명이다.


대왕고래 좌초 위기에 등 터진 개미들…"14% 급락" 테마주 '뚝뚝'[머니투데이]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약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기대감을 받으며 고점을 기록했던 주가는 연말 계엄 사태와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결론으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상태다. 7일 오후 1시1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5000원(14.1%) 내린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가스관 부품 생산 기업인 화성밸브와 포항에 위치한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동반 급락 중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오며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전일 정부는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대왕고래 구조에서 추가적인 시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는 지난해 12월20일 시작돼 지난 4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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