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지난해 영업익 432억…비용 감소 효과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전년比 38.4% ↑
한국토지신탁(사진=딜사이트DB)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투자사업 청산으로 인한 영업비용 감소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48억3327만원으로 13.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32억3544만원으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또 순손실은 45억원으로 전년(-77억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투자사업이 청산되면서 요구불상환 지분액이 발생되지 않아 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실제 영업비용은 약 1916억원으로, 1년새 약 20% 떨어졌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매출액이 13.1%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비용이 19.8% 급감하면서 편차가 크게 발생돼 영업이익 증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순손익은 관계회사 수익성이 줄고 영업외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가 지속됐지만, 전년 대비 손실액이 3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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