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가 제16대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장 최종 후보 1인에 올랐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1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의 투표 끝에 김학균 대표가 차기 협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김 대표와 최종 후보에 오른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와 득표 차이는 2표밖에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5일 정기총회에서 예정된 회원사들의 동의 절차만 남아있어 사실상 김 대표가 차기 협회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협회 부회장사, 이사사 등의 대표 4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이날 회의에는 LB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5곳이 불참해 총 4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이사회 표결에는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도 참여했다.
이날 김학균 대표와 송은강 대표는 조찬 이후 각 10분간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상대방의 정견발표 때 협회에서 따로 마련한 대기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방식을 따랐다.
VC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2025 정기총회'를 열어 김학균 대표의 협회장 취임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구한 후 취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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