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등장 이유 있다...中 R&D 투자 10년새 11.5배↑[매일경제]
격을 줬다. 중국에서 딥시크 같은 AI 스타트업이 등장한 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무려 11.5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유럽연합(EU) 공동연구센터의 '2024년 R&D 투자 스코어보드'의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이 나왔다고 5일 전했다. 최근 10년간 R&D 투자 상위 2000대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기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기업 수와 투자액을 확보했다. 2000대 기업에 든 중국 기업 수는 2014년 119개에서 2023년 405개로 늘었다. 투자액은 118억유로에서 2158억 유로로 11.5배 증가했다. 특히 상위 10개국 중 10년 내내 기업 수와 투자액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1년짜리보다 '6개월 예금' 금리 더 준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 [동아일보]
기준금리 인하와 가계부채 관리 기조의 영향으로 은행 예금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보통 정기예금 금리는 예치 기간이 길수록 높아지지만 이례적으로 6개월 만기 금리가 1년 만기 이자율을 넘어선 것. 은행들이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1년 만기 예금 상품 금리가 6개월 만기 상품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상품 금리는 3.15, 3%로 6개월 만기 대비 각각 0.05%포인트 낮다. 카카오뱅크, SH수협은행의 1년 만기 상품(3.1%)도 6개월 만기 상품과 0.1%포인트 차이가 난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아마존, 실망스런 실적 전망에 시간 외 5%↓[뉴시스]
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소폭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5.65포인트(0.28%) 하락한 4만4747.6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2.09포인트(0.36%) 상승한 6083.57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66포인트(0.51%) 오른 1만8781.99에 마감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1877억9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1873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 1.49달러를 넘어섰다.
'마지막 기회' 세종 3억 줍줍에 57만명 북적…오늘은 4억 '줍줍'[한국경제]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줍줍) 청약 모집에 57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도가 개편되기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신청자가 몰린 결과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용면적 84㎡ 타입 무순위 1가구 모집에 56만8735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 공급 금액은 2017년 분양가인 3억2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청약은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높은 6억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당첨만 되면 3억원의 이득을 보는 '로또 청약'인 셈이다.
대왕고래 다음은 오징어·명태…동해 가스전 불씨는 살았다[뉴시스]
최대 140억 배럴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가 양호한 석유구조를 갖췄으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 경제성을 좌우할 열쇠인 탄화수소를 확인했지만, 탄화수소 내 가스포화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결과가 사실상 실패로 평가되면서 동력 약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는 유의미한 석유구조는 확인한 만큼 남은 6개 유망구조에서 4차례의 추가 시추를 통해 성공 확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미 가이아나 유전이 13번째, 노르웨이 에코피스크 유전이 23번째 시추에서 성공한 만큼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도 첫 시추 결과를 가지고 사업의 성패를 단정 짓는 것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1차 시추 시료 정밀분석 결과가 이르면 5~6월 나오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추가 시추에서 성공 확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증시 이탈 심화…이복현 "자본시장 선진화 마지막 기회"[머니투데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국내 자본시장은 선진국 시장, 가상자산 시장과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양면전쟁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학계와 업계 등 전문가들은 한국 자본시장이 위기상황인 점에 공감하며 증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 원장은 우선 장기투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에 자금이 장기적으로 머물러야 시장 안정과 투자자 재산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기업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주보호·이익을 위한 법령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안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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