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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왕고래 시추해보니 경제성 확보 어렵다"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 "대왕고래 시추해보니 경제성 확보 어렵다"[연합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포착됐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근원암, 저류암, 트랩, 덮개 등으로 구성되는 유전 지층 구조인 '석유 시스템'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외자 유치를 통해 추가 탐사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간 야권을 중심으로 대왕고래 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1차 시도에서 뚜렷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지는 못하면서 추가 사업 동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4월까지…휘발유 15%·경유 23% 인하폭 유지[한국경제]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용 유류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4월까지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국내외 유가 동향 및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L)당 698원, 경유는 448원이 부과된다.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L당 122원, 경유는 133원 싸다.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역시 L당 47원을 인하한 156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가 시작된 이후 14번째 일몰 연장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2023년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이재용 기소한 이복현 금감원장 "국민들과 후배 법조인들께 사과"[조선일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무죄 선고에 대해 "국민과 후배 법조인들께 사과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가 끝나고 난 뒤 백브리핑에서 "당시 담당자로서 근거 등이 결국 법원을 설득할만큼 충분히 준비되어있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유여하 불문하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께도 어려움이 있었다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이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부당하게 합병했다며 19개 혐의로 이 회장을 기소했다. 이 원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수사와 기소를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이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대해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커지자 이 원장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7시까지 배송 못하면 전액 환불"…SSG닷컴, 새벽배송 부산으로 확대[서울경제]

SSG닷컴이 부산 지역 146만 가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도권과 충청권에 이은 전국 확대 전략으로 앞으로 대구까지 넓힐 계획이다. 6일 SSG닷컴은 7일부터 부산 지역 새벽배송 주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밤 10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며,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해 품질에 불만족할 경우 즉시 환불 받을 수 있다. 냉장·냉동 상품은 보냉재가 포함된 별도 파우치로 배송된다. SSG닷컴의 이번 확장은 지방 새벽배송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충청권 새벽배송 매출은 도입 한 달 만에 80%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중 대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기적' 명절떡값·휴가비도 통상임금 인정…인센·격려금은 제외[뉴스1]

정기적으로 지급된 명절 상여금이나 휴가비도 앞으로 통상임금에 포함된다. '지급일 기준 재직자에게 준다' 등의 조건이 붙은 정기 상여금도 마찬가지다. 대법원이 통상임금 기준에서 '고정성' 요건을 삭제해 범위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기업실적이나 사용자 재량에 따라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격려금·인센티브 등은 통상임금에서 계속 제외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대법원 통상임금 판례를 반영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6일 확정·발표했다. 통상임금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해고예고수당 등 법정수당 산정 시 쓰이며, 기본급 외에 여러 부수적인 임금 항목들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대법원이 11년 만에 통상 임금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관련 지침을 수정해 이날 공개했다.


"개인정보 샐라"…정부 부처 '딥시크 차단'에 롯데·신세계 K유통도 동참[매일경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정부 부처에서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선 가운데 국내 유통 대기업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임직원에게 "딥시크에 대해 예외없는 차단을 유지한다"고 처음으로 공지했다. 신세계그룹은 민감한 사내 정보의 유출을 막고자 통상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속을 제한해 왔었다. 다만, 업무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제한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공지를 통해 딥시크의 경우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화 한 것이다. 롯데그룹 역시 사내 정보 보호를 위해 딥시크, 챗GPT 등 생성형 AI플랫폼의 직접적인 접속을 제한하기로 했다. 쿠팡은 딥시크뿐만 아니라 챗GPT에 대한 접속 자체를 아예 차단해 놓았다. 최근에서야 일부 부서에 한해 마이크로소프트 AI 코파일럿의 접속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부처 '딥시크 금지령' 확산···경찰청·금융위도 차단[경향신문]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확산하고 있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경찰청·금융위원회 등이 개인정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지금도 각 정부 부처는 보안 문제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이 연결된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정부 내부 업무망에서는 딥시크를 비롯한 모든 생성형 AI에 접속할 수 없고 외부망으로는 가능하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들은 이날 외부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면서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의 접속은 막지 않았다.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한겨레]

증권가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소폭 흑자를 내거나 아예 적자 전환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반토막 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여부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6일 에프앤가이드 누리집을 보면, 최근 증권가가 제시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6300억원이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의 전망치로 산출한 수치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해 3분기(3조8642억원)와 4분기(2조9천억원)에 이어진 영업손익 악화 흐름이 더욱 심해지리라고 본 것이다. 일부 증권사는 아예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 반도체가 1분기에 영업손실 90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1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적자 상태에 진입하게 된다.


'슈퍼사이클' 올라탄 조선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동아일보]

'슈퍼사이클(초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가 지난해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우호적인 대내외 상황 속에 조선업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조선업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거세게 추격하고 있어 중장기 대응책 마련에 서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5조53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1조4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45.5% 늘어난 10조776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379억 원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매출 9조9031억 원과 영업이익 5027억 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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