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증시 출렁…국내 파급영향 예의주시" [한국경제]
한국은행이 설 연휴 기간 중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결정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 발표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같은 현상이 국내에 어떻게 파급되는지 예의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설 연휴 기간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에서 국가별로 차별화된 결정이 나온 점에 주목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3연속 인하 후 숨고르기에 나선 반면 캐나다와 유럽은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렸다. 유 부총재는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에 어떻게 파급되는지 영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崔 대행 '내란특검법' 거부권 가능성…오늘 국무회의 열릴 듯 [머니투데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란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재의요구권 행사 처리 기한은 일요일인 다음달 2일까지다. 이번 국무회의의 화두는 내란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검법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특검은 삼권분립의 예외적 제도인 만큼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며 내란특검법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달 2일까지 내란특검법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
"신축에서 살고싶은 꿈, 이젠 포기할까"…아파트 분양가, 매매가 넘어섰다 [매일경제]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2063만원)이 평균 매매시세(1918만원)보다 145만원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앞지른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분양가가 치솟은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조달 금리, 건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2018년 분양가는 시세 대비 50만원 정도 높았으나, 분양가 규제가 심화했던 2019년 이후 분양가는 시세를 밑돌았다.
기재부 "2월 개인투자용 국채 1000억원 발행 계획" [이데일리]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10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국채 발행의 종목별 한도는 연간 발행계획 및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800억원, 20년물은 200억원이다. 표면금리는 지난달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2.840%, 20년물 2.77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35%, 20년물은 0.5%를 적용할 예정이다. 만기 보유시 금리는 10년물 3.190%, 20년물 3.270%다. 기재부는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을 통해 올해 1조 3000억원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1조원) 보다 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디지털 뱅크런' 방지 새 '유동성 지표' 검토 [헤럴드경제]
금융당국은 '디지털 뱅크런'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있는 유동성 지표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 뱅크런이란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따라 온라인에서 단기간에 자금이 인출되는 현상이다. 기존 지점 중심의 대면 거래에서 발생한 뱅크런에 비해 규모와 속도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2~3일 안에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이틀 만에 전체 예금의 85%가 유출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금인출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논의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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