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충격'..삼성생명, 회계기준까지 바꾼다 [머니투데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을 보험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산출시 최장 10년의 장기보유 주식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6개월 새 35% 급락해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역대 최저치인 170%대로 밀릴 위기에 처해서다. 회계상 장기보유 주식으로 분류하면 지급여력비율이 200%대로 회복될 수 있지만 규정에 따라 최소 5년에서 최장 10년간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전자 보유 지분 8.51%를 킥스 산출시 장기보유 주식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兆단위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한다 [한국경제]
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 스틸 코드 사업부문을 전격 매각한다. 회사 전체 이익의 40% 가량을 벌어들이는 핵심 사업군을 팔아 1조5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나서기 위해 발 빠른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 코드 사업 부문을 떼어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틸코드 부문의 2023년 연간 매출은 약 8600억원(6억달러),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400억원 수준이다. 이를 고려한 몸값은 1조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K배터리 한파…LG엔솔 올해 성과급, 기본급 50% '뚝' [이데일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경영 실적 악화로 인해 올해 성과급 지급율을 50%로 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50%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성과급은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기본급의 870%였고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급 축소는 경영 악화에 따른 사업부별 대규모 적자가 원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윤범의 승부수 통할까…고려아연, 영풍 지분 의결권 제한 [노컷뉴스]
고려아연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약 25%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했다. 고려아연은 23일 열린 임시 주총에서 "상법 조항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당사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상법 제369조 제3항은 회사·모회사·자회사가 다른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 그 다른 회사가 가지고 있는 회사 또는 모회사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른바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다. 영풍·MBK 연합은 이날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은 국내 법인과 주식회사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들며 유한회사이자 외국회사인 SMC는 그 대상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화, 아워홈 인수 놓고 자금 부족설까지 논란 가중 [연합뉴스]
한화그룹이 급식업체 아워홈을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은행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아워홈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단계적 지분 매입을 결정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화가 아워홈의 수주 사업이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금 부족설'도 제기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해 보안장비 생산업체인 한화비전 자금까지 끌어들이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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