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 평화발레오 합작법인에 공조부품 공급
매출처 다변화…수요 증가 대응 위한 공장 증설도 완료
이동수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 대표(상단 왼쪽에서 두 번째)와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에 위치한 폴라리스세원 본사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제공=폴라리스세원)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자동차용 공조 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평화발레오 합작법인인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레오는 2023년 매출 23조원의 글로벌 자동차 종합부품기업으로 자동차용 공조시스템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29개국에 총 175개 제조공장, 66개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완성차업계에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1988년부터 평화발레오를 합작설립하며 인연을 맺어온 PHC그룹과 50대50으로 합작해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를 설립했다. PHC그룹은 현대차그룹 핵심부품 계열사로 계열사 합산 매출액 3조4000억원에 달한다.


설립 후 첫프로젝트인 기아 타스만향 공조시스템을 수주하여 폴라리스세원을 주요 협력사로 선정하고 초도양산에 들어갔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친환경 차랑과 SUV 등 패밀리용 대형 승용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공조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굴지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한 만큼 발레오 본사 매출 확대 등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친환경차량 열관리 시스템 사업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접 및 파이프라인 전용 3공장을 준공했다"며 "매출처 다변화와 공장 증설을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 등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의 완성차 및 전기차 제조 엔드유저에 공조 부품을 공급 중이다. 현재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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