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주관IBK투자증권, 중소·벤처 특화 '눈길'…2년 연속 수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코넥스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24년 3건으로 가장 많은 코넥스 시장 상장을 주관해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BK투자증권의 대표주관으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창대정밀·유비씨·타조엔터테인먼트 등 3곳이다. 지난해 총 6개 기업이 상장했다. 특수목적용기계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창대정밀이 상장 당시 시가총액 87억원을 기록하며 코넥스 상장사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식음료 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시가총액 59억원,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은 에이엠시지가 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심사위원단은 "코넥스 시장에 얼마나 많은 기업을 상장했느냐, 상장한 기업들이 얼마나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상장 후 주가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IBK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세 상장사의 주가가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창대정밀은 지난해 말 코넥스 상장 후 8580원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유비씨와 타조엔터테인먼트도 각각 1만3120원과 2만400원의 주가를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다.
조정민 IBK투자증권 IPO2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코넥스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먼 시장이지만 공모시장 열악해진 상황 속에서 또 다른 기회의 장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을 꾸준히 시장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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