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IPO 주관
미래에셋증권, 알짜기업 발굴…2년 연속 수상
산일전기, 7월 상장 후 100% 이상 상승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3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IPO 주관 부문 대형사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하주선 미래에셋증권 IPO1본부 이사(오른쪽)가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딜사이트 IB대상'에서 2년 연속 IPO(기업공개)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로 선정됐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상장한 뒤에도 기업의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모범사례를 남긴 것이 수상 배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IPO 주관 부문 대형사 베스트하우스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산일전기 상장을 주관하며 개별 기업 IPO(스팩·재상장·코넥스 제외) 대표주관 최고액을 기록했다. 대표주관 건수는 11건, 대표주관 금액은 5790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IPO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로 선정된 것은 산일전기의 코스피 상장이 결정적이었다. 산일전기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지난해 7월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기업이다. 대표주관 금액은 2660억원으로 지난해 상장 기업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지난 1월 21일 종가 기준 7만1500원까지 올라 약 6개월 만에 100% 이상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일전기의 주가가 대폭 상승한 것은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회사로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 기대감 반영된 덕분이라는 게 심사위원단의 평가다.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256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81% 증가하며 실적도 준수하다.


심사위원단은 "미래에셋증권은 삼일전기의 공동대표주관을 맡아 코스피 상장 뒤에도 주가 부양이 잘 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남겼다"며 "정성평가 부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IPO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 선정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하주선 미래에셋증권 IPO1본부 이사는 "IPO라는 것이 여러가지 꿈을 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하고 이 과정에서 좋은 결과와 인연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좋은 기업을 더 많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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