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쉐어' 지속…EV 인프라 확대 박차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친환경 차량 지원 및 충전소 설치
15일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현대차그룹의 '이쉐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부와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이쉐어(E-Share)' 친환경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행복드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쉐어는 현대차그룹이 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매년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3기를 지원했다, 지난 2년 동안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총 80대와 공용 충전기 총 200기를 후원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와 전기차 지원을, 환경부는 공용 충전기 설치와 관리를 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복지기관 모집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해 이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40개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전기차와 공용 충전기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보급과 충전시설 이용 혜택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된 전기차와 충전기는 빠르고 편한 이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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