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년만에 분기 적자[주요언론]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512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세제혜택 금액은 3773억원이다. 해당 금액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손실은 6028억원이다.
금감원, MBK '미공개정보 활용' 검찰 수사의뢰[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시도 중인 MBK·영풍 측의 이같은 혐의를 지난해 말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MBK 파트너스는 앞서 고려아연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및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전망하는 대량의 미공개 컨설팅 자료를 넘겨받은 바 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소재', '자원순환' 중심 미래 성장동력이다. 이 자료를 MBK 측이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에 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금감원은 이런 정황을 발견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케이리츠투자운용 '영업정지' 제재[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은 케이리츠투자운용에 신규 펀드 설정 및 기존 펀드 추가 설정을 3개월 간 금지하는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케이리츠투자운용 전 임원인 A씨는 케이알제7호부동산투자신탁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2020년 9월15일 경 펀드 소유 빌딩의 주요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약 4년 연장하기로 했다는 미공개 정보를 알고 이를 자신의 이익에 이용했다. A씨는 이 호재를 알지 못하는 제7호 펀드 기존 투자자들을 기망해 수익증권을 양도하게 한 뒤, 자신의 가족법인을 통해 수익증권을 양수·취득했다.
에버랜드, '제2의 도약' 나선다[한국경제]
삼성물산 레저부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72.2㎞)이 개통하면서 서울 동부, 경기 북부, 강원 서북권에서 에버랜드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줄었다. 기존엔 서울 강동고덕IC(나들목)에서 출근시간대에 에버랜드로 향할 경우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1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신규 개통된 고속도로를 타면 북용인IC를 통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약 35분 만에 에버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잠실역에서 출발하면 약 40분, 서하남IC에선 약 30분이 소요돼 각각 10분, 15분 이상 단축된다.
새해벽두 신동아건설 사태⋯건설업계 영향에 '촉각'[아이뉴스24]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매출원가율은 93.16%로 2022년 91.76%보다 상승했다. 신동아건설의 경우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58위에 올라 앞서 기업재무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24위)보다 사업 규모가 작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여파가 하도급 등 전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美,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 압박…한국은 기회?[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관보에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이 게임회사 텐센트 등과 함께 추가되면서 명단에 오른 기업은 134개가 됐다. 미 국방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군사기업으로 지정된다고 CATL이 당장 미국 정부의 제재나 수출통제 등의 제약을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은 국방부가 내년 6월 30일부터 이런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다.
"위기 극복" 강조한 정의선…올해 투자 '역대 최대'로 늘렸다[주요언론]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변화·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의선 회장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올해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20조4000억원)보다도 19%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란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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