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25년 스페셜티 전략으로 화학업계 불황 돌파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8일 "섬유 중심 사업 구조를 범용 소재를 거쳐 고부가 가치 소재 중심으로 성공적 변화를 이뤄낸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뛰어넘고 다가올 미래 사업의 성장을 위해 몰입하겠다"며 2025년 경영 전략을 밝혔다. 안 사장은 "2024년 국내 화학업계의 전례 없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만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OI(Operation Improvement) 역량과 스페셜티 케미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면서도 "미증유의 불확실성이 초래할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SK케미칼은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포트폴리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 ▲순환재활용 소재 글로벌 시장 확대 ▲고객 협업 기반 신규 용도발굴 등 진입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당면한 석유화학업계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기존 주력 스페셜티 사업인 그린소재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리사이클 사업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양대 사업 본부를 중심으로 조직 기능을 재편했다. SK케미칼은 그린소재사업본부, 리사이클사업본부 산하에 마케팅&비즈니스 디벨롭먼트(M&BD)/운영실을 각각 신설해 마케팅과 사업 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고, 대팀제를 도입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유연하게 협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KAI, 미래 6대 사업 가속화를 위해 CES 2025에 참관단 파견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미래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술 탐색 및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참관단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와 전략본부장 최종원 상무, AI/항전연구센터장 최낙선 전무와 미래전략, 기체사업, KF-21/LAH 개발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하며, 기술 컨퍼런스 참석과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 KAI는 AI, 미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양자컴퓨팅의 4대 핵심 주제를 선별하여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투체계 구축과 항공산업생태계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을 탐색한다. 특히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 신설을 통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향후 6세대 전투체계 및 AI 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CES 2025 참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IT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새로운 미래 기술들이 구현되는 모습을 빠르게 경험하면서 청정 에너지 공급자로서 자리매김을 위한 지속가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최고 경영층이 매년 CES 행사를 참관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 정영광 신사업부문장, 임종인 IT부문장과 함께 삼성SDS,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사전 협의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삼성 SDS가 선보인 AI 에이전트에 기반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등 회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최신 기술 동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 SDS는 S-OIL의 ERP 차세대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IT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메가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최고의 수준의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샤힌 프로젝트 건설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비전 2035'를 통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성장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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