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걸릴 것"…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株 급락 [조선비즈]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가 꾸준히 사들였던 미국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영향이다. 미국 양자컴퓨터주 주식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커 주가 하락에 따른 여파도 클 전망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는 8일 오전 10시 25분 코스피시장에서 1만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3.8%(395원) 하락했다. 장 초반 주가가 9695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ETF는 양자컴퓨터 관련 미국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ETF 가격도 끌어내렸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투자 비중은 아이온큐(IONQ)가 30.91%로 가장 크고,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엔비디아, 허니웰 인터내셔널 등을 담고 있다.
◆개인 '사자' 행렬에 코스피, 2500선 등락… 삼성전자, 1%대 강세 [머니S]
코스피 지수가 8일 개인투주자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498.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한때 2502선까지 상승한 후 다시 2490선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6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1억원, 기관은 30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피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유입된 결과다.
◆정부, 원전 1기 줄이고 태양광 확대…野 반대에 전기본 수정 [머니투데이]
정부가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3기 건설계획 중 1기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지난해 말 목표였던 11차 전기본 국회 보고가 해를 넘기면서 야당의 요구를 일정 부분 반영해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산업통상중기벤처위원회에 2038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 2.4GW(기가와트)를 추가로 확대하고 대형 신규원전 건설을 3기에서 2기로 축소한 전기본 조정안을 제시했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연간 900억불 돌파예상 [아시아경제]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개선으로 2024년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기존 예측치인 900억달러를 뛰어넘어 8년 만에 최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다.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835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4억7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2024년 연간 전망치인 900억달러 흑자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경상수지가 900억달러를 뛰어넘는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독감·인플루엔자 확산하자 진단키트株 '들썩' [한국경제]
세계적으로 계절 감염병이 확산하자 진단키트주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유투바이오는 전일 대비 695원(24.22%) 뛴 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21.03%), 수젠텍(8.23%), 휴마시스(3.65%)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감염병 확산 소식에 진단키트주로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 분율(ILI)은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1000명당 31.3명에서 약 2.41배 급증했으며 지난 2016년(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 美 국채 수익률 급등에 5% 급락…1억4400만원대 [뉴시스]
비트코인이 간밤 5% 급락하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억5000만원대를 찍었던 가격대는 1억440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재촉발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압박을 키운 탓으로 분석된다. 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4% 하락한 1억4452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5.01% 떨어진 1억446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35% 빠진 9만6925달러를 나타냈다.
◆금감원, 증권사에도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 '당근책' 검토한다 [한국경제]
금융감독당국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밝힌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조기 제출 증권사에 이른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금융지주와 은행에 대해 미리 제출하는 곳에 한해 제재 감경·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권 때처럼 책무구조도를 먼저 제출하는 증권사에 컨설팅과 제재 비조치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직원의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책임을 사전에 특정한 문서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에도 조기 제출을 독려해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 경우 지난번 지주·은행이 받았던 컨설팅, 제재 비조치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국인 집주인' 더 늘었다…매수 몰린 지역 어딘가 보니 [머니투데이]
지난해 국내 아파트와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 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해 1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인 3명 중 2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이다. 2023년(1만5061명)과 비교해 11.9%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매수인은 부동산 시장 상승기였던 2020년 1만9371명까지 늘었다. 이후 2021년 1만8798명, 2022년 1만4095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부동산 매수인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로 2019년(1.6%)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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