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려아연 63만주 매도…지분 7.49%→4.51%[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의 주식 63만여주를 매도해 지분율을 7.49%에서 4.51%로 낮췄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주식 156만6천561주에서 63만2천118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주식 보유 비율은 7.49%에서 4.51%로 낮아졌다. 영풍·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국민연금이 임시주총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 매도가 향후 경영권 향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연준 금리 인하 속도조절에…"올해 금값 3천달러 안갈듯"[연합뉴스]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금값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올해 금값이 온스당 3천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작년 11월 예측했으나 이제는 내년 중반에 가서야 3천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올해 말 전망치는 온스당 2천910달러로 수정했다. 전망을 조정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줄면서 금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것도 전망을 낮춘 요인이 됐다.
샤오미 20만~3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공세…국내 시장 영향은[연합뉴스]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사업을 강화하면서 고가 스마트폰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 소비자 수요를 끌어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한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오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스마트폰 신모델을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제품은 최신 모델인 '샤오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신제품이다. 아직 한국 판매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출시된 나라를 참고하면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하는 14T는 50만~60만원, 레드미노트 14는 20만~3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킹 당한 GS리테일…9만명 개인정보 유출[한국경제]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사이 발생한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9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GS25(편의점), GS숍(홈쇼핑), GS더프레시(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체 회원은 2000만 명가량이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다. GS리테일은 해킹 사실을 파악한 뒤 해킹을 시도한 인터넷 주소(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 조치도 내렸다. 지금까지 보고된 금전적인 피해는 없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뚝뚝 떨어지는 실적전망보다 더 떨어지면 어쩌나"…삼성전자 4분기 성적표는[매일경제]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77조6289억원, 영업이익은 8조2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3%, 190.67%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계속해서 낮춰졌다. 3개월 전만 하더라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선 20% 넘게 하향 조정돼 8조원 대로 떨어진 상태다. 증권가에서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를 줄줄이 낮추는 이유로는 반도체 업황 악화,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둔화 등이 꼽힌다.
포스코,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매일경제]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신용등급 AA+)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7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는 총 5000억원 모집에 3조4650억원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8300억원,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1조8350억원이 몰렸다. 5년물 1000억원 모집에는 5600억원이, 7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이 들어왔다. 오는 14일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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