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일 PIE 대표 "독자적 기술력 보유, 성장성 충분"
매출 연평균 34% 성장…2월 코스닥 입성 목표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15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서울IR)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상장 이후에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매년 꾸준한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액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했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도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이이는 2018년 설립한 자체 AI 기술로 이차전지 등 첨단제품의 공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AI S/W 전문기업이다. 이미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문제 검출 및 문제 해결 능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피아이이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자적인S/W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 정교화 되고 있는 첨단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AI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영상처리 S/W 기술을 강화해 2차전지,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이이의 강점은 제품 검사장비 등 하드웨어(H/W)보다는 S/W 개발에 집중해 사업모델을 경량화했다는 것이다. 모듈화(프로그램을 기능별로 분리·재통합해 S/W를 설계하는 기술)한 S/W를 활용해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된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빠르게 개발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최 대표는 "파이이이의 사업장엔 거대한 생산시설이 필요 없어 유지비 등의 절감에 유리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준수한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피아이이의 총 공모주식수는 360만주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4000원~5000원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약 14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에 대부분 투입한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이다. 공모가 확정 후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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