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1.8%로 낮춰…이마저도 '장밋빛'? [이데일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낮춰잡았다. 가뜩이나 내수 부진에 탄핵정국, 미국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국내외 악재가 엎치고 덮치면서 1%대 저성장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1.8%는 지난해 7월 내놨던 2.2%보다 0.4%포인트 낮다. 한국은행의 전망치 1.9%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1%였지만 올해는 내수 위축, 수출 둔화에 1%대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ESS 밸류체인 쌓은 韓…AI발 전력 수요 급증 올라탈까 [아시아경제]
한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며 AI발(發) 전력 수요 급증에 올라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배터리·전력기기 기업들은 ESS의 3대 구성요소인 배터리와 PCS(전력변환장치),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의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캐즘(성장 산업의 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도 조(兆)단위 ESS 배터리 공급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12월 두 달 연속으로 북미에서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플레 우려에도 美 '2%대' 성장세 [아시아경제]
올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 세금 인하 등 친(親)기업 정책, 레드 스윕(공화당이 행정부·입법부 모두 장악) 등으로 미국 경제는 2%가 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 호황, 강달러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위협, 불법 이민 추방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은 미 경제 성장의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이창용 총재, 최상목 공개 지지 "경제·정치 분리 토대 만들어" [이코노미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을 비난만 하지 말고, 그렇게 안했을때 경제가 어떻게 될건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 대행이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세 명 중 두 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를 포함한 전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이 총재는 최 대행의 선택이 경제를 위한 것이었다며 공개 지지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불가피하면 시기 분산" [이데일리]
정부가 올해에도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기조를 이어간다. 서민 삶과 직결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공공요금 등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한 경우 시기 분산과 이연 등으로 국민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했다. 한국전력의 전기료, 지자체는 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높은 상황이지만 '최소한'으로 누르겠단 방침이다. 정부는 여기에 지자체별 공공요금 현황과 내역을 분석한 뒤 공표해 지자체가 요금 산정 및 조정의 근거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성장률 1.8%" 한은보다 더 비관적 전망한 정부, 이유는 [머니투데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한국은행보다 비관적으로 제시한 배경에는 12·3 계엄사태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이 내수 회복을 제약할 것이란 분석이 깔려있다. 정부는 2일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한은 전망치(1.9%)보다 0.1%포인트(p) 낮다.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한은보다 낮은 성장률을 제시한 건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정부는 2023년 성장률을 1.6%로 제시했다. 당시 한은 전망은 1.7%였다.
내수 발목 잡는 '건설' 살리기 나선다...공공물량↑ 세부담↓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내수 부진 원인으로 꼽히는 건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사와 다주택자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섰다. 건설사 먹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고 건설비 현실화 3종 패키지를 내놓았다. 주택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의 큰 손들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를 1년간 한시 연장하고 지방 부동산에 대한 세금 중과도 완화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 연금보험 시장 도전장… 경쟁 치열해진다 [조선비즈]
신한라이프생명이 연 단리 7%를 최저보증하는 연금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연금보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뜨거웠던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이 연금보험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가입 후 1~20년 동안 연 단리 7%, 이후부터 연 단리 5%를 보장하는 연금보험 '신한ONE더라이프'를 지난달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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