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명 탑승 제주항공 추락…최상목 "인명구조 최선"
방콕발 항공기 무안항공 불시착, 28명 사망… 소방 당국 80여명 동원, 구조 만전
(출처=YTN 화면 캡쳐)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시착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해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가 난 기종은 제주항공 B737-800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32대와 80여명의 인력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구조에 나서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57분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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