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국정 안정에 최선"
국무총리 탄핵안 가결, 경제부총리가 직무 맡아…"무거운 책임감, 혼란 최소화할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뉴스1)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개시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면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오늘 국회에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이날 5시16분부터 정지됐다. 이에 따라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한꺼번에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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