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국정 안정에 최선"
국무총리 탄핵안 가결, 경제부총리가 직무 맡아…"무거운 책임감, 혼란 최소화할 것"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개시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면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오늘 국회에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이날 5시16분부터 정지됐다. 이에 따라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한꺼번에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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