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7조원 받는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할 예정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투자에 따른 보조금 규모를 확정 지었다. 지난 4월 미국 상무부와 체결한 예비협약에 비해 보조금 규모가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투자 대비 보조금 비율은 TSMC와 인텔 등과 견줘 높다. 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상무부와 반도체 지원 보조금을 47억45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로 확정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70억달러(약 53조6000억원) 이상의 현지 투자를 통해 텍사스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주' 국내 허가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앱토즈마주'(CT-P47)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대상 질환명(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성인)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이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브라질 수출 공급 계약 해지
대웅제약은 EMS S/A의 계약 불이행에 따라 859억264만원 규모의 펙수프라잔(Fexuprazan) 브라질 수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지 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7.72%(2019년 최초 계약일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EMS S/A는 브라질 지역에서의 펙수프라잔 현지 허가권자로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품목 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할 의무를 부담한다"며 "계약상대방의 브라질 품목 허가 취득 관련 계약상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지 않음에 따라, 당사는 계약상대방에게 공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SNT에너지, 719억원 규모 '에어 쿨러' 美 공급계약
SNT에너지는 미국 베크텔에너지(BECHTEL ENERGY)와 718억 7728만원 규모의 'Air Cooler(에어 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23년 말 매출 기준 22.33%에 해당하며, 계약 종료일은 2026년 9월27일이다.
HD현대중공업, 멕시코 원유 개발 공사비 2760억원 추가
HD현대중공업은 멕시코 소재 원유 개발 업체와 공사 진척을 이유로 기존 계약금 1조5663억원에서 2760억원 올린 1조8422억원으로 계약 변경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연장된 계약 종료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연 8% 성장률 기반, 주주환원율 50% 도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의 안정적 성장과 효율적 자본 활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3일 공시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목표로 △주주환원율 50% 수준 △2025년부터 중간배당 도입 △세전이익 연평균 성장률 '8%+α'(M&A 및 외부자원 통한 성장)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8.0%) 이상의 투하자본이익률(ROIC) 달성 등을 공개했다.
JB금융,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추천 접수…내년 1월3일까지
JB금융지주는 23일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내년 1월3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았다. 올해도 동일한 기준으로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제도는 법률상 보장되는 주주제안의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돼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