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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7.5GWh 규모 ESS 프로젝트 공급계약 체결 外

LG에너지솔루션, 7.5GWh 규모 ESS 프로젝트 공급계약 체결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된다. 7.5GWh는 약 75만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다. 일반적인 LFP 배터리 보다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러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설계도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부터 SI에 이르는 완결형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는 올해에만 세 건의 굵직한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5월 한화큐셀과 4.8GWh ▲10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 최대 8GWh에 이르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ESS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수주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역량도 꾸준히 갖춰 나가고 있다.


효성중공업, 수소발전 시장 공략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 전력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사는 핵심 역량을 결합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 등 수소엔진 및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올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를 본격 가동했다. 안전성면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통과해 상용화를 인정받았다. 기술검증, 성능평가 등 실증을 완료한 효성중공업은 청정수소 발전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사랑의열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동참


KCC글라스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6000만원을 기탁하고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KCC글라스의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 여주시, 충남 아산시 등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7개 지역에 분할 기탁돼 각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매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며 기업의 상생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형 잠수함용 연료전지 개발 나서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형 3000톤급 KSS-Ⅲ (차세대 질소혼합형 장수명 PEMFC 모듈 탑재 연료전지체계) 개조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 최초로 잠수함을 수출한 경험과 해외 수출 전담 및 전문 연구 조직을 갖춘 한화오션이 주관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수출 잠수함용 연료전지체계의 핵심 구성 요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민수 선박 및 군용 무인잠수정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수출형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을 개발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성능의 연료전지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수출형 잠수함에 적용해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 테라파워와 SMR용 핵심 설비 개발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 Fast Reactor, 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와 테라파워가 이번에 개발에 나선 SFR은 SMR의 한 종류이며,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爐心)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15년 연속 'DJSI 월드(World)' 기업 선정


에쓰오일은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DJSI '월드(Oil & Gas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15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에서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에쓰오일은 ESG 분야별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부터 최고경영층 및 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ESG경영의 핵심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ESG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회사의 전략·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하고 성과를 검토함으로써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한국경영학회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24년도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통해 이동찬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최종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선대회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개척자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기업가다. 1954년 코오롱상사의 전신인 개명상사를 설립해 국내에 처음으로 나일론을 선보인 데 이어 1957년 부친인 이원만 창업주와 함께 코오롱그룹의 모태인 '한국나이롱주식회사'를 설립, 국내 최초의 나일론 원사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섬유산업을 선도했다. 대한농구협회, 대한골프협회 등 체육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저변을 넓혔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스포츠 외교에도 앞장섰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고, 특히 비인기종목 마라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199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대내외 경영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기업가로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1992년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기업인 최초로 받기도 했다. 또 1982년 체육훈장 백마장, 1986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2년 체육훈장 청룡장 등 다수의 체육훈장을 받기도 했다.


LIG넥스원, FA-50용 AESA 레이다 비행시험 착수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NLR, Netherlands Aerospace Centre)와 협력해 FA-50용 공랭식 AESA 레이다, 'ESR-500A'의 비행시험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024 판보로에어쇼'에서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비행시험에서 LIG넥스원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시험 비행을 반복 수행해 완성도와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6년까지 2년간 강도 높은 시험으로 공중/지상/해상 표적의 탐지/추적 및 최대탐지거리, 동시운용 모드 등 각종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췄는지 검증한다.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는 기존 T/FA-50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다 대비 3~4배 향상된 전투력을 보장한다. 고성능에 따른 발열을 제어할 냉각장치의 종류에 따라 공랭식과 수랭식으로 나뉘는데, 공랭식은 수랭식 대비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경공격기에 더욱 적합하다. 시험 완료시 공랭식 AESA 레이다를 FA-50에 탑재할 여건이 마련된다.


효성벤처스,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


효성벤처스는 18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펀드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결성되었으며, 효성그룹이 700억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AI,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선정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에도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효성벤처스는 효성그룹의 풍부한 사업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가족친화 인증기업' 선정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정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하면 정부나 금융기관 등의 각종 심사, 지원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가족친화제도 운영, 관련 법규 준수, 직원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으며 2027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해 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자녀 취학전후 돌봄휴가,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를 돕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 난임치료 및 시술을 위한 난임휴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및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사내외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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