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제약사와 1113억 CDMO 계약
2030년까지 의약품 공급…계약상대 미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총 1113억원(7754만달러)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3년 매출(3조6945억원)의 3.01%에 해당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0월2일까지다. 더불어 회사는 이번 계약에서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올해 1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건, 총 9304억원(6억6839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첫 연간 누적 수주금액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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