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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루오벌SK에 13.8조 대출 최종 승인 外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1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美,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에 13.8조 대출 최종 승인[연합뉴스]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14조원 규모의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DO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한 96억3000만달러(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 미국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제정됐다. 블루오벌SK는 지난해 6월 ATVM 정책자금 차입의 조건부 승인을 얻었으며, 이후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계약을 완료하게 됐다. 최종 승인 대출 금액은 조건부 승인 당시 발표된 92억달러(당시 약 11조8000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관련 대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왕고래' 시추선 어젯밤 출항…탄핵폭풍 속 이번주 첫 굴착[뉴스1]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6일 밤 부산외항에서 1차 시추장소인 포항 해역으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외항에 입항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작업에 필요한 자재 선적 작업 등을 마친 뒤 16일 밤 12시쯤 포항 해역으로 출항했다.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만 1430m)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최고권위' 美IEEE 펠로우 5명 배출...전경훈 사장 포함[머니투데이]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전경훈 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7일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 사장을 포함해 5명의 IEEE 펠로우를 동시 배출했다. IEEE는 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로, 회원수는 190여개국 약 46만명에 달한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으로,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선정한다.


'콜 차단' 갑질 카카오모빌리티 과징금 724억→151억원으로 재산정[데일리안]

이른바 '호출 갑질' 혐의를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이 724억원에서 151억원으로 감소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최근 판단에 따라 과징금 기준이 되는 매출액이 줄어든 데 따라 조정한 것이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해 이같이 과징금을 재산정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기사의 호출을 차단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재산정은 지난 9월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시정명령과 검찰 고발, 과징금 산정 비율(5%)은 그대로 유지한 채,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액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판단을 반영한 조정이다.


대기업들 타법인 지분 투자 최다는 '2차전지'[경향신문]

국내 대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지분 투자를 가장 많이 한 타법인은 2차전지 업종이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202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타법인 1368개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총 출자 금액은 최초 취득가 기준 12조8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대기업들이 지분 투자를 가장 많이 한 업종은 2차전지였다. 3년 반 동안 100개 기업에 총 4조701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체 투자 금액의 36.7% 수준이다. 이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 137개사 1조9769억원, 바이오 신약개발 228개사 1조5918억원, 친환경 에너지 82개사 1조527억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 221개사 8176억원 등의 순이었다.


"트럼프 2기, 1기보다 강경할 것"…전 美무역대표부 대표 조언[데일리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티븐 본(Stephen Vaughn)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은 1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통상규제 :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미국 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본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 핵심참모 역할을 했었다.


트럼프 2기 대비하는 한화…글로벌 방산총괄에 美정부 출신 영입[이데일리]

한화가 K방산을 향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러브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에 방산 분야 협력을 요청하면서 관련 수혜가 예상되자 미국 정부 출신 인사를 글로벌 방산사업 총괄로 앉혀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조기대선 가능성에…마트 '의무 휴업', 8년 전과 달라질까[헤럴드경제]

2025년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개혁 1호 과제로 꼽히던 유통산업법 개정이 탄핵 여파로 중단된 상황에서 여야가 서민표를 겨냥한 유통규제 방안을 쏟아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만큼 이전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는 서울 3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등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은 공휴일 중 매월 이틀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정하도록 한다. 영업제한시간(0~10시)과 의무 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금지된다. 다만 이해당사자들과 협의가 있다면 평일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


위기에 빠진 면세점…신세계免 부산점도 사라지나[헤럴드경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폐점 수순을 밟는다. 계속되는 불황과 소비 침체로 시내 면세점 철수 등 다방면으로 전개되는 경영 개선책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시내면세점 폐점을 논의 중이다. 폐점에 앞서 현재 주 7일 운영하는 영업일을 5일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브랜드는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세계는 증권사 대상 질의응답에서도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부산점 역시 효율이 낮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폐점이 거론된 부산은 시내 면세점이 고전하는 지역 중 하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부산은 올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매출액 통계에서 가장 매출이 낮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외국인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도 줄곧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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