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내년 사업 전략 집중 논의[아시아경제]
삼성전자가 내년 사업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세계 시장에서 겪고 있는 위기를 돌파할 방안을 찾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 구상에 머리를 맞댄다. 이날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전사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18일은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가 각각 회의를 진행하고, 오는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회의를 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에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척수 혼입' 사태 매일유업…"신뢰 빠르게 회복해야"[뉴스1]
국내 유업계 3대 회사 중 하나인 매일유업이 '역대급' 파도를 만났다. 제품에서 '세척수 혼입' 이슈가 발생하자 유업계에서는 빠르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사 누리집에 "단 한팩의 우유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 13일 오리지널 200mL 멸균 미드팩 제품(소비기한 2025년 2월16일자)에 대해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됐다. 이로 인해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알려졌다.
한덕수 대행 "중견기업 상속세 '0원' 법안,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이데일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상속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정부로서는 업계와 협의를 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경제 정책인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영, 법치주의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속증여세 법안에 관한 내용을 다시 국회에 제출해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교보생명 3세 신중하, 상무로…보험사, 3세 경영 가속화[뉴시스]
보험업계 3세 경영이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인 정경선 전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들 3세 경영인들은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보험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TF장은 11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그가 교보생명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다. 신 상무는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중책을 맡아 왔으며 이번 승진으로 인공지능(AI) 활용과 VOC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 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케아, 아시아 최대 평택 물류센터 건립 철회[동아일보]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맺고 추진하던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투자 축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포승지구 10만2000㎡ 부지에 지으려던 복합물류센터 계획을 포기했다. 555억 원 상당의 해당 부지도 매각하기로 했다. 이 땅은 2020년 이케아를 포함한 외국계 기업 5곳이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던 곳이다. 당시 경기도는 7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재강조...상호주의 입각해 대응[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6일(현지시간) 관세, 대외정책 등 여러 주제에 관해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 세계 제품에 수입 관세를 물리겠다는 대선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에게 세금을 물리면, 우리도 그들에게 세금을 물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통상 정책을 최일선에서 이끌게 될 상무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상호주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기간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불법 약물과 이민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25%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는 대규모 관세에 더해 10%를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 방어 체계 예산 삭감…방산업계 '직격탄'[비즈워치]
2025년도 국방 예산이 최근 국회에서 삭감되면서 방산업계가 개발에 참여중인 한국형 3축 체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형 3축 체계는 핵심 안보 전략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미사일 공격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북한의 핵 사용 시 즉각적으로 투입되는 대량응징보복(KMPR)이 있다. 국회는 킬 체인의 핵심 전력인 지위정찰사업 예산을 2024년 대비 4852억원 감액한 1조8187억원으로 의결했다. 전술 데이터링크 시스템(Link-16) 성능개량 사업 예산은 226억원으로 약 78% 삭감됐다.
복합변수에 K유통·식품·화장품, 내년 경영전략 전면 재검토[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권발 악재가 실물 경제 전반을 뒤흔들면서 환율과 내수 경기에 민감한 유통·식품업체들이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내수 부진과 환율 급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해 내년 실적 방어를 위한 묘수 찾기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최대 90일이 소요되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까지 불안한 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 그룹과 주요 기업들은 사업별로 변수와 시나리오를 신중하게 따져보며 내년 경영전략을 보수적으로 전면 재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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