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수 VC협회장 "2025년 핵심, 연결과 협력"
한국VC협회 '송년의밤' 개최…딥테크·글로벌 이어 화합 강조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2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성섭 차관(왼쪽 다섯번째)과 윤건수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11일 '2024 벤처캐피탈 송년의밤' 현장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증시 부진이 길어지면서 회수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푸른 뱀의 해(을사년)에는 벤처캐피탈(VC)들이 힘을 모아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2024 벤처캐피탈(VC)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신년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시상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수 한국VC협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최광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이준성 한국산업은행 부행장과 회원사 대표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건수 VC협회 회장의 송년사와 김성섭 중기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표창 시상식, 기부금 전달식, 만찬 순으로 이뤄졌다.


윤건수 회장은 송년사에서 "벤처시장은 지금까지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서 "지금이 바로 벤처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협회는 지난해부터 딥테크를,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중요하게 다뤄왔다"면서 "2025년에는 '연결'과 협력'의 단어를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상대의 규모는 너무 크고 그들의 기술 발전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면서 "다가오는 거대한 위기에 대항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벤처투자 활성화에 공헌하신 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작은 정성을 모아 기부에 동참한 회원사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 진흥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중기부 장관 표창(19점)을 수여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이 직접 표창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VC 임직원으로는 ▲전양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사장 ▲김상우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신승수 스틱벤처스 전무 ▲박은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전무 ▲이상직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전무 ▲허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이경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책임투자자(LP) 임직원으로는 ▲최광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전현기 우리은행 본부장 ▲김봉섭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실장 ▲윤지원 국민은행 부장 ▲김완택 신한은행 부장 ▲김도준 한국산업은행 팀장 ▲윤순환 국민연금공단 팀장 ▲배홍균 군인공제회 팀장 ▲김인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팀장 ▲유성희 신한자산운용 부장 ▲김준형 한국벤처투자 차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VC단체 부문에서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수상했다.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에선 윤 회장이 말아톤복지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에 각각 22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지유투자 ▲카카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11개 회원사와 VC협회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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