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불안감 있지만 과거 유사 상황서도 시장영향 제한적" [주요매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도 코스피와 경제성장률 등에는 큰 충격이 없었다는 취지다. 금감원에 따르면 코스피 월평균은 2016년 10월 2036→11월 1982→12월 2022 등의 흐름을 보였다.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업권 및 시장·산업계와의 현장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보험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연달아 연다. 이달 중순에는 부동산 전문가·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시장 자금 상황을 점검한다.
작년 일자리 2016년 집계 이래 최소 증가…20대·대기업 첫 감소 [주요매체]
지난해 일자리 증가폭이 20만개(0.8%)에 그치며 역대 가장 작았고 20대와 대기업에선 처음으로 감소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66만개로 전년보다 20만개(0.8%) 늘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작년 일자리 증가 폭 축소에는 기저효과와 일부 산업군의 일자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2021·2022년에 일자리가 각각 85만개 이상 늘었다. 전년보다 20대 일자리는 8만개 줄어, 역대 처음으로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일자리가 441만개로 전년보다 4만개 줄었다.
"계엄 사태로 부동산시장에 즉각 영향은 없어…불확실성은 계속" [연합뉴스]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사태가 부동산 시장에 중대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 국회의 탄핵 소추 등 정치 상황 전개에 따라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란 글로벌 부동산 업체 분석이 6일 나왔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세빌스 코리아는 전날 투자자 등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대하고 즉각적인 영향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세빌스코리아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견해'라는 제목의 이 이메일에서 "한국의 비상계엄령 영향이 주로 정치적 불안정성과 경제적 변동성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이 중 경제적 변동성은 자산 가치와 투자 흐름 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중요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영역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한 상황 등을 언급하며 "정부와 금융 당국의 신속한 반응 덕에 초반 패닉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았으나 중기로는 정치적 불안정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국제적으로 경쟁 관계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세빌스코리아는 또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정치적 불안정성이나 투자자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무위험 이자율 상승은 매수자들의 가격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자산으로서 부동산의 매력도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국고채 금리 변동 폭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전문가들은 기저에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나 금융시장과 달리 부동산시장의 비(非)유동성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정치 상황 전개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中 공급망 배제' 리튬 조달…美시장 겨냥한다 [주요매체]
포스코퓨처엠은 6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한 리튬을 그룹 내 대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전날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t의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광산 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지난달 29일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연산 4만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췄다.
양사의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한 수산화리튬 2만t은 양극재 4만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전기차 46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 "진취적인 기업문화 만들겠다" [주요매체]
정호석 호텔롯데 신임 대표이사가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올려 "빠르게 실행하고 실질적인 일을 하는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6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업무를 수치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더십을 펼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회사 경영에서 ▲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호텔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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