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35억원 의결 [아시아경제]
금융위원회는 27일 제20차 회의에서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34억626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6억924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2022년 재무제표에 택시로부터 받은 가맹수수료(약 20%)와 택시에 지급한 업무제휴수수료(약 17%) 전액을 각각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으로 인식하는 이른바 '총액법'으로 회계처리를 했다
'장하성 펀드'부터 MBK까지…갈수록 커지는 사모펀드 시장 [연합뉴스]
2018년 10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코웨이를 웅진그룹에 되팔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경영난에 처한 웅진그룹에서 코웨이 지분 30%와 경영권을 1조1천억원에 인수한 지 5년 7개월 만이었다. 두 차례의 블록딜과 자본 재조정, 배당, 지분 매각까지 합쳐 거둔 투자이익은 총 1조원에 달했다. MBK파트너스는 전례 없는 투자 성과와 함께 유수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인수합병(M&A) '큰손'으로 아직 설익은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백화점보다 햄버거?'…한화갤러리아, 동선이 꼬였다 [비즈워치]
한화그룹의 유통·호텔 사업을 이끄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를 진두지휘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명품에 치중된 백화점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김 부사장은 기존에 주력해온 신사업 발굴·육성은 물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백화점을 살릴 '반전 카드'가 되진 못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재무리스크 우려에…'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뉴시스]
롯데케미칼이 수년 간 이어지고 있는 불황 속에서 재무구조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짧은 시간 안에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 비중 조절,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근 10년간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
최근 5년 중 4번 올랐는데…'산타 랠리' 올까 [뉴스1]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연말 '산타랠리'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산타랠리란 연말과 연초에 소비가 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시 전체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28일 최근 5년간 12월 코스피 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2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산타랠리를 타고 △2020년(10.89%) △2019년(5.30%) △2023년(4.73%) △2021년(4.05%)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늘 올해 마지막 금통위…성장률 눈높이 낮추고 금리 내릴까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8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하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1일 금통위는 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p)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 이제 금통위는 한 달 만에 다시 금리를 떨어뜨려 통화 완화에 속도를 낼지, 아니면 동결하고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릴지 결정해야 한다
'反한화' 손잡은 LIG·HD현대… 새 고객 찾기 나선 한화시스템 [조선비즈]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함정 수출 사업에서 LIG넥스원을 파트너로 확정하면서, 두 업체의 '반(反) 한화 함정 동맹'이 더 굳건해질 전망이다. 그간 국내 함정 전투체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한화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과 오랜 협력 관계에 있었지만, 앞으로 방산 부문에서 한화오션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한화시스템은 고객사 다변화에 나서며 함정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새 기회를 찾고 있다.
금융권 내년도 역대급 '대출 한파'…2금융권 DSR 축소 검토 [데일리안]
금융당국이 내년에도 강력한 대출 억제 기조를 이어나간다. 은행권은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 속에 월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일부 은행은 내년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축소하는 페널티를 부과 받는다. 여기에 더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강도를 높인 DSR 3단계 시행이 예고돼, 대출 공급 규모가 역대급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00억 횡령 경남은행…제재도 '역대급' [머니투데이]
경남은행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관련 횡령사고로 6개월 일부 영업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경남은행 직원 28명은 무더기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은행권에서 내부통제 부실로 받은 금융당국의 제재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수위다. 유사한 문제로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는 다른 은행의 제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GS 허서홍 vs BGF 홍정국… '편의점 왕좌' 탈환 나선 40대 오너들 [조선비즈]
GS리테일이 신임 대표로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47) 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부사장)을 선임하면서 라이벌인 BGF리테일과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허 부사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조카사위다. '편의점 왕좌'를 둔 사돈간 싸움이 본격화한 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전날 정기 임원 인사에서 GS리테일의 대표이사로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GS '오너 4세'인 허서홍 부사장을 낙점했다. 지난 2015년부터 GS리테일을 이끌던 허연수(63) 대표이사 부회장은 용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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