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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않겠다" 外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않겠다" [연합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보고 지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연임을 포기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316140]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 행장은 아울러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저를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추위는 이에 따라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추위는 예년과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발표 시점은 28일이 가장 유력하며, 하루 정도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면서도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분 종부세 대상 5만명 늘어난 46만명…1인당 평균 세액 145만원 [뉴시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합리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종부세를 내야하는 인원과 세액이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과 침체됐던 주택거래가 바닥을 다지면서 다주택자와 1주택자 모두 전년 대비 인원과 세액이 늘었다. 26일 기획재정부·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대상은 46만277명으로 지난해(41만2316명)과 비교해 4만7961명(11.6%) 증가했다. 종부세 고지 대상은 2020년 66만5000명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한 2021년 93만1000으로 급증한 뒤 2022년에는 120만명 가까이 불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세제 완화, 공정시장가액비율(100→60%)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다주택자 종부세 고지 대상은 27만3000명으로 전년도 24만2000명과 비교해 12.9%(3만1000명) 늘었다.


◆"韓경제 31.5% 대외거래…서비스 부가가치 비중도 커져" [서울경제]

한국 경제에서 수출·수입 등 대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2021∼2022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2년 총거래액(총공급액 또는 총수요액) 6808조 2000억 원 가운데 31.5%가 수출과 수입을 더한 대외거래였다. 이 비중은 2021년 28.8%보다 2.7%포인트 늘었다. 총산출액 기준으로는 공산품의 비중이 석유제품 등 기초소재를 중심으로 1년 새 41.5%에서 42.8%로 늘었다. 반면 서비스는 48.2%에서 46.8%로 줄었다. 부가가치 기준에서는 서비스 비중이 64.1%에서 65.1%로 커졌다. 운송·음식·숙박 등이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효과는 제조업의 2배가 넘었다. 2022년 기준으로 농림수산업(23.4명), 서비스업(10.0명) 건설업(9.2명) 순으로 취업유발계수가 높았다. 공산품은 4.9명으로 가장 낮았다.


◆'트럼프 관세' 발작한 환율 겨우 진정...1,300원대 마감 [한국경제]

취임 직후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대규모 추가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00원을 넘겼다. 시장은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와 당국 개입을 우려하는 진정 효과가 겹치며 3거래일 만에 1,3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39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405.0원에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아시아 증시 개장을 앞두고 이른바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의 초안을 공개하면서 아시아 주요국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약세가 펼쳐진 결과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에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손보험 누수 막으려 했는데 줄줄 새네"…과잉진료는 여전 [매일경제]

최근 피부미용 시술을 받은 뒤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270여명이 검거됐다. 병원 의료진·브로커·가짜 환자 등이 연루됐고 이들이 타 낸 보험금은 약 10억원에 이른다. 가령 환자가 피부미용 패키지를 결제하면 실손보험 대상인 도수·무좀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서류를 발급한 것이다. 2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 진료 현황'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실손보험이 비급여 진료의 접근성을 높이지만 과잉진료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비급여 보험금은 지난 2022년 7조8587억원에서 지난해 8조12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중 근골격계질환 치료인 도수 치료,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비급여 주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세대별로 분석해 보니 4세대 실손은 비급여 진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병원과 서울 지역에서 과잉진료 현상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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